난파선 메리디어 호 동서 미스터리 북스 129
하몬드 이네스 지음, 이태주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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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법정 다툼부분이 묘사되어 있기는 하지만 초반에 나왔던 난파선 선장 패치의 기이한 행동이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욱 긴장감 있게 읽을 수 있다. 난파되어 좌초된 배, 그리고 거기에 홀로 남아있던 선장, 선장은 배를 구하려 하지도 않고. 도와주러 올라왔던 선장 샌스의 눈엔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이었을 거다. 

  대신 활극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마지막 부분에서 이 소설에서 제일 악당인 히긴스가 쫓아오는데 별로 싸우지도 않다가 혼자 디진다. 개인적으론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었다. 좀 더 몰아붙여야 한다. 이쪽 계통에선 게빈 라이얼이 최고가 아닌가 한다. 이 시리즈 말고 단행본으로 나온 것 중에 '파일럿'이란 소설이 있는데 이게 또 대박이다. 아무튼 재밌는 소설이다. 킬링 타임 용으론 최고. 두 번 읽게 될 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아무튼 처음 읽는다면 빠른 속도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다. 요건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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