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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타반
헨리 반 다이크 지음, 차영지 옮김 / 내로라 / 2022년 5월
평점 :
아르타반
The Other Wise Man
-Henry Van Dyke
-내로라
⭐️헨리 반 다이크⭐️
1852년 11월 10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저먼타운에서 태어났고 유복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다.
헨리 반 다이크의 가장 유명한 대표작이 뉴욕에서 목회자로 사역하던 1895년 설교를 통해 낭독한 “아르타반 The Other Wise Man“이다. 훗날 ”네 번째 동방박사 The Fourth Wise Man“이라는 제목으로 텔레비전 영화가 상영되었고 연극과 오페라 등으로 각색되어 전세계에서 극으로 올려지고 있다.
“이 작품은 본질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종교를 초월한, 선한 삶을 향한 개인적 갈망과 그 갈망 깊은 곳에 내재되어 있는 우리 마음의 본질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펴낸이의 말-
이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아르타반의 여정의 본질이 무엇인지…
동방박사와 아기예수의 탄생은 성탄절이 되면 접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세가지 보석과 믿음을 갖고 긴 여행을 떠난 아르타반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이 책은 읽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그가 여정에서 만난 어려운 사람들이 곧 그분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기도하며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아르타반의 선택에 마음의 갈등도 있지만 옳은듯하다. 살아가면서 선택의 상황에 놓일때 선한마음으로 옳은 선택을 하는게 쉽지는 않다.
자신이 추구하는 삶과 마음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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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기회인지 마지막 시험인지, 아르타반은 자신으로서는 알 수 없겠다고 결론지었다. 애초에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고, 그런 불가피한 선택이야말로 신이 주신 운명이라 말할 수 있지 않겠냐고, 아르타반은 생각했다.
무엇이 두렵겠는가, 무엇을 더 희망하겠는가
여정은 마침내 끝이 났고 ,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고 아르타반은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사실이 모두 받아들여졌다. 마음이 그저 평온했다. 체념이나 굴복 같은 감정이 아니라, 훨씬 더 심오하고 면밀한 감정이었다.
매일을 충실하게 최선을 다하며 살았기에 아르타반은 그 모든 것이 충분히 괜찮다고 느끼고 있었다.
빛을 보았고 그 발자취를 쫓았으며 더 먼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있는 온 힘을 다했다. 그리하여 얻은 것이 실패뿐이라면, 실패야말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최선이 분명하리라고 그는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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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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