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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 당신의 인생은 기억되지 않았습니다
김용욱(필통밴드) 지음 / 필통뮤직스토리 / 2025년 10월
평점 :
“당신의 인생은 기억되지 않았습니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나도 '아름답고 찬란했다' 라고 적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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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번 생은... 기억할 만한 이야기가 없어요."
(154p)
"평범했어요. 너무... 평범해서, 기억할 것도 놓아야 할 것도 없었어요."
"살다 보면 그런 삶도 있죠? 다치지 않기 위해 움직이지 않은 채 머무는 삶."
"하지만... 그 영혼도, 살아 있었어요."
"그림을 그리고, 사랑하고, 아이를 낳고...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어도, 그는 분명 존재했어요." (164p)
"기억할 이야기가 없다는 건, 기억하지 못할 만큼 조용히... 살았다는 뜻이에요." (164p)
"그런데도... 그 삶이 어쩐지...따뜻하고 편안했어요." (16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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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쁜 책은 참 독특하다.
한 권의 책, 11개의 노래,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
🎵이야기를 품은 음악이며 음악을 품은 이야기다.🎶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고 다 읽고 한참 여운이 남은 책이었다.
스토리 전개마다 QR코드 삽입으로 서사가 있는 노래를 들으며 다음 스토리로 넘어간다.
평소 잘 접하지않은 인디음악...가사가 쏙쏙 들리고 목소리가 어쩜 그리 청량한지^^
처음엔 독특한 스토리 전개에 살짝 당황했지만 뭔가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이야기와 음악, 지나온 내 인생과 남은 인생을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한 책이다.
대략 700번의 환생을 거쳤던 내가 299번째 인생을 품고 있는 책을 꺼냈더니 <아름답고 찬란했다>라고 기록된 문장을 발견!
그 299번째 인생의 기억을 따라가는 이야기.
다양한 의미를 품은 이야기며 가치있는 삶의 기준에 대한 생각을 끌어내는 책이다.
태어나고, 살고, 죽음으로 가는 여정을 서사가 있는 음악을 들으며 '나의 존재함' 을 한번 의식해봄은 어떨까?
✔️ "우리들의 이야기에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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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우리가 찾을 의미란 게... 있긴 있었나요?" (1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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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알아? 숲속 나무들은 땅 아래에서 뿌리로 다 연결되어 있는거. 혼자 있는 나무는 병들거나 금방 쓰러진대. 몰랐지? 사람도 말이야...혼자 버티는 게 아니야." (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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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지지 않는 거. 설레고 순수했던, 그래서 더 아름다운 것. 그리움의 상자 안에 넣어 두고 가끔 꺼내봐야만 하는 그런 것. 진국의 첫사랑은 그렇게 다가왔다. (4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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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속에서 내가 존재했던 시간은 늘 찰나였다. 그렇게 짧은 순간만큼 존재하다 그렇게 사라졌다. 하지만 그 찰나에도 다양하고 역동적인 이야기가 있었다. 화려했고, 찬란했으며 때론 처절했다.
그런데 오늘의 나에겐 그 찰나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내겐, 그 어떤 이야기도...
없었다. (1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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