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울게 두오! : 괴테 시 필사집 ㅣ 쓰는 기쁨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배명자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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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에서 영원을 보는 괴테의 시
쓰는 기쁨으로 피어나다]


삶의 품위와 의연함은 오직 용기 있는 자들의 몫이다.
오라,운명이여, 몇 번이라도 좋다!
우리의 차가운 가슴에 열정의 불꽃을 지피고,
참다운 삶에 이르게 하라!

위대한 정신으로 충만한 괴테 시집은
오직 가난의 누추함을 뚫고 빛나는 존재로
도약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장석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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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이 아름다운 표지의 양장본 시 필사집을 가까이 두고서 한 번 읽고,
필사하면서 또 읽고...

괴테 시를 한 편 한 편 읽고 쓰다보면 마음이 저절로 차분해지고 필사한 시를 다시 한번 읊조리게 된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사색으로 이어진 시간.


괴테가 시를 쓸 때의 심정과 상황이 어땠을까?
내가 지금 읽은 이 느낌이 맞을까?
괴테가 시를 쓸때의 감정,의도가 아니더라도 읽는 자가 자신의 현재 상황과 감정에 비추어 느끼고 해석하면 될 듯하다.
함축적인 시구 안에 담긴 의미나 메세지는 읽는 자의 몫^^

다음에 읽을땐 또 다른 의미로 와닿겠지...

소설이 아닌 여기 수록된 100편의 시로 만나는 괴테도 참 좋았다.



《하나씩 하나씩 떠난다》

하나씩 하나씩 떠난다
남보다 앞서 떠나기도 한다
그러니 우리 부지런히
씩씩하고 담대하게
인생길을 가자
꽃들을 주우려는 잦은 곁눈질
그대의 발걸음 붙잡으리라
하지만 잘못 산 인생보다
더 지독하게 붙잡는 건 없다네


부지런히 씩씩하게 담대하게 인생길을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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