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셀로: 제발 그만하시오. 언제고 오라고 하시오.
난 당신한텐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을 테니까.
데스데모나 : 아니, 이건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 아니에요.
이건 마치 제가 당신께 장갑을 끼라고 하거나,
영양가 있는 음식을 들라거나, 몸을 따뜻하게 하라든가,
당신 자신에게 특별히 이로운 일을 하라고 간청하는 것 같은 일이에요. 아니, 제가 진정으로
당신의 사랑을 시험하려는 소청이 있을 때,
그것은 대단히 중대하고 결정하기 어렵고,
허락하는 것이 두려울 것이에요. - P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