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가 그린 생각의 연금술 - 천재와 만나는 CED 상상.생각.창조의 신세계
신동운 지음 / 스타북스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오만한 어떤 사람들은, 내가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기 때문에 나를 문맹자로 얕보는 일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다."

 다빈치. 그의 이름은 세 살 난 아이도 알 것이다.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그린 인물이자 천재화가로서 극찬 받는 인물로 그를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난 그에 대해 그 정도만 알 뿐이었다. 허나 이 책은 그의 천재성, 즉 창조성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 상상, 생각, 그리고 창조!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으면, 싶은가? 긍정의 힘이 필요하다면, 목이 말라 죽겠다면 이 책 한번 읽어봐라. 소외된 감정으로 내게 칭찬과 격려의 샘물을 마구 부어줄 책임이 틀림없다.  "우리는 모두 잠재된 천재들이다." 시작부터 유쾌한 필체가 돋보이는 책. 아주 바람직하다. 

위대한 과학자이자 발명가, 조각가, 건축가, 화가,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대표인물, 또 천재... 어떤 이름도 다 그에게 해당한다. 다만 패배자, 획일화된 인물, 낙오자 등의 부정적인 테스트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한 번 언급했듯이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은 모두 알 것이다. 그가 남긴 작품은 숨겨진 코드가 존재하며 일화가 무수히 많다. 모나리자를 보고 있으면, 웃는지 아닌지 모를 그 신비로운 미소와 분위기에 휩싸이게 되지만 모델이 누군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최후의 만찬은 숨겨진 악보가 존재한다. 왼손잡이였던 다빈치의 악보를 해독하려면 거울이 필요하다. 책을 보게 된 다면 알 것이다. 이렇게 뭔가를 숨겨놓는 개구장이이자 인생을 즐겼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의 삶이 궁금하다.

천재가 되고 싶은가? 그의 창조성이 놀라운가? 그렇다면 한 번 따라해 보기라도 하자. 처음엔 어린아이처럼 상상을 한다. 하늘을 날고 싶다에서 하늘을 날 수 있다가 되기까지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은 이들을 떠올리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런 용기가 어디서 솟았을까, 하고 말이다. 그가 남긴 설계도는 새를 보고 도안을 완성했으며 오늘날 비행기는 새의 영혼만이 배제된 완성품이 되었다. 지금은 다빈치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에 매진했다. 지금에 우리 사회가 학력과 인맥을 통한 취업이 이루어지는 풍토와 사뭇 다를 것이다. 그가 대통령에게 취직을 위해 보낸 그의 가능성이 빼곡히 적힌 이력서이자 편지는 내 머리를 탁 칠 만큼 자신만만했고, 또 그는 말뿐이 아닌 실제를 이루어냈다.

그의 창조적 발자국을 따라가보자. 그처럼 천재가 되고자 한다면, 좋아하는 일을 즐기고 항상 새로운 시각으로 모든 것을 대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새로운 생각이 떠올라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그 싹을 잘라버리면 천재에게서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는 꼴이 될 것이다. 이제는 지식이 넘치고 흐르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많이 안다고 해서 뛰어난 인물이라 하기 힘들다. 오히려 그 지식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라는 것이 적합할 것이다. 독창적인 앙드레 김도 그런 인물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감성경영, 요즘 회자되고 있는 좋은 취지에서 나온 형태이다. 하지만 실제로 직원에게 감성으로 대하는 CEO가 몇이나 될까? 또한 회사의 분위기는? 두 말하면 입 아프다. 간판은 화목하고 가족같은 회사로 보이는 곳도 내부를 들여다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니 말이다. 다빈치와 같은 인물을 낳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감성경영에 매진해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