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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미디어 전략 - 일본 최고의 마케터가 전하는 미디어 마케팅의 변화와 그 활용법
요코야마 류지 지음, 제일기획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불황의 시대이자 경기 침체의 시대,,,
불안감이 만연해 있는 요즘 현실을 직시하는 세대는 생활 방어 의식으로 소비에 대해 매우 소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때문에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바로 광고 마케팅의 효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커뮤니케이션의 구조는 가장 극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휴대폰을 사용해 엄청난 속도로 메일을 보내고, 디지털 네이티브 같이 정보 감도가 뛰어난 세대는 공급자 측의 예상과는 다른 방법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지금까지 신문이나 TV 광고를 통해 집중되던 미디어 전략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을 화두로 던지고 있다.
일본 최고의 마케터인 요코야마 류지는 트리플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페이드 미디어(판매 미디어, Paid Media): TV나 인터넷의 디스플레이 광고와 같이 대가를 치르는 미디어로 디스플레이 광고나 매스미디어 광고 등과 같이 기존 미디어의 활용을 극대화 시킨 미디어로 대규모로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유리하게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반응률과 신뢰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 온드 미디어(자사 미디어, Owned Media): 브랜드 스스로가 보유하는 미디어로 웹사이트나 블로그, 모바일 사이트, 트위터, 상품 패키지, 카달로그, 자사 사원 및 판매원 등으로 기존 고객이나 잠재적인 고객 확보에 유리하고 장기적 관계 구축을 할 수 있다. 비용 대비 효율이 좋긴 하지만 보증이 없고 기업 발신 정보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 언드 미디어(평가 미디어, Earned Media): 소비자를 비롯한 제삼자가 정보를 발신하는 것으로 뉴스 사이트 기사, 게시판의 게시글, 소비자의 블로그, 전문가의 평가, 매스미디어 보도, 소비자의 입소문, 판매원의 추천을 그 예라 할 수 있다. 가장 신뢰도가 높고 소비자 주도하에 제품 평판이 확산되지만, 컨트롤과 예측이 어렵고 부정적이 되기 쉽다는 점에서 대규모 전개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매스미디어 광고는 사라질 것인가?
물론 매스미디어 광고가 수행하는 기능은 전보다 한정되겠지만, 이 트리플 미디어의 연관관계에서 촉매로서의 역할을 하는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고 동감을 넘은 공감으로 소셜 미디어의 활용에 기본 골격이 된다는 얘기다. 사실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소비자 공감 마케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요즘이다. 전통적인 광고 시장에서 원소스멀티유즈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마음을 잡게 될 것이란 얘기다. 기존 광고 방법에 새로운 방법을 어떻게 적절히 접목 시키느냐가 승패를 가늠하게 될 것이라 얘기하고 있다.
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이 광고는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광고가 최고의 광고!”
그렇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내가 찾고자 하는 정보가 소비와 연결된다는 얘기다. 소비자의 구매욕은 나와 연관된 그 무엇이 있어야 호기심이 발현되고, 그 호기심은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진다는 결론이다. 디지털의 본질부터 소비자의 역할 변화까지,,, 소셜 미디어 시대 마케팅에 대한 접근 방법을 다시금 짚어볼 수 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