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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희망 프로젝트 2 -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편 ㅣ 암 희망 프로젝트 2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엮음, 박지훈 그림, 이수겸 글 / 북폴리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국내에서 매년 새로 발생하는 암환자는 18만 명, 그 중 7만 명이 사망한다. 최근 야구스타와 스티븐 잡스가 암으로 사망하면서 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암 사망률이 2005부터 5년 연속 전국 1,2,3위로 나타났다는데,,, 울산에 살고 있는 이로써,,, 뜨끔!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예방법은 정기검진일 것이다. 하지만,,, 그 최선의 방책을 실현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부터,,, - -;;;
[암 희망 프로젝트]는 서울 아산병원 암센터가 전하는 암 치유 가이드로,,, 누구나 쉽게 읽어 볼 수 있도록 만화로 구성돼 있다. 가장 흔한 질환이면서 가장 최악의 질병인 암,,,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시기에 예고 없이 찾아오는 병이기에 당사자나 가족 모두에겐 큰 고통일 수밖에 없다. 서울아산병원 ‘암 희망 프로젝트’는 환자 개개인의 눈높이와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치료 전략’의 하나로 시작됐다. 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치료를 통해 암을 극복하도록 하기 위해서 먼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출간된 시리즈로,,, 폐암, 유방암, 간암을 소개한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을 다루고 있다.
암과 관련된 시리즈 기사를 취재 중인 유승재 기자가, 폐암 치료를 받고 있는 선배 병문안 가면서 뇌로 암이 전이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뇌종양 수술 이후엔 더 이상 수술 받지 않겠다는 선배의 말을 듣고 희망을 잃지 말라며 다독이지만,,, 사실,, 병에 걸린 사람의 귀엔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 법, 그리고 취재 차 방문한 병원에서 대장암과 자궁경부암에 걸린 환자를 만나 그들이 겪는 병에 대한 두렵고 고통스러워하지만 치료가 진행되면서 두려움 대신 가족을 바라보며 희망을 안고 치료에 매진하게 된다.
만화는 희망을 선사한다. 하지만 앞선 통계자료에서도 봤듯이 18만 명 중 7만 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희망을 가져라.” 어쩌면 환자에겐 가장 잔혹한 말로 들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어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희망”일 것이다. 그리고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가 아닐까? 암은 더 이상 치유 불가능한 질환이 아니란 사실, 그리고 더 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니란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p170 암에 걸렸는가? 그럼 이제 긴 투쟁을 준비하라.
암과 내 인생은 이제 ‘각자’가 아닌 ‘함께’임을 인정하라.
그리고 다스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
싫다고 외면하고, 무섭다고 절망해선 안 된다.
알 만큼 알아야 하고, 다스리고 이겨야 한다.
암과 나는 밉지만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야 하는 친구라 생각하자.
암은 이제 더 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 10월은 유방암 의식 향상의 달이란 사실,, 알고 계시죠?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과 관련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는 요즘 여성의 결혼과 초산이 늦어지면서
유방암 환자가 우리나라 역시 매년 급격히 늘고 있다는 통계를 종종 보곤한다.
대부분 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치유률이 높은 편이지만,,
유방암은 특히 조기 발견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5%에 이를 정도로
치유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정기적인 자가 검진과 진찰이 중요할 것 같다.
건강한 여성의 경우 30세가 지나면 매달 자가 검진을 하고
35세가 넘으면 2년에 한 번씩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고,
40세가 넘으면 매년 유방 X선 촬영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여성이라면,,, 올핸 10월 넘기지 말고,,, 검진을 받아보심이 어떨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