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스타 이모탈 시리즈 5
앨리슨 노엘 지음, 김은경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이모탈 시리즈 5권 나이트 스타,,,
로만을 죽음으로 몰아간 책임을 모두 에버에게 돌리며,
로만을 죽인 주드와 그 빌미를 제공한 에버를 죽임으로써 복수하려는 헤이븐,,,
엘릭서(elixir- 실제로 만병통치・불로장생의 효험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영약)를
어찌나 마셔주셨는지,, 기운이 펄펄,,, 갈수록 빛을 발하신다.
학교에선 왕따에서 짱으로 등극해주시고,
언제든 에버 정도는 가뿐히 해치울 수 있는 듯 행동하지만,,,
하지만,,, 과유불급이라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하지 않았던가?
1년 정도 먹을 분량의 반은 도둑맞고, 반은 마셔주시고
이젠 헤이븐에게 엘릭서를 구걸해오신다. 아이구! 두야!!!
엘릭서를 통해 에버는 헤이븐에게 자신과 데이먼에게 걸려있는 주술을 풀기위한
해독제가 묻은 로만의 셔츠와 교환을 제시하지만,,,
헤이븐이 그렇게 호락호락 내줄 리 만무!
로만의 셔츠를 찾기 위해 헤이븐이 살고 있는 집에 몰래 잠입한
에버와 마일스(에버의 친구), 그리고 이미 잠입해 있던 주드,,,
결국 헤이븐은 여차저차 한 손에 주드의 목숨줄을,
그리고 다른 한 손에 불 속으로 던져질 로만의 셔츠를 들고 에버의 선택을 요구한다.
어떤 선택도 할 수 없이 헤이븐의 공격에
섀도우 랜드(불사자들의 어둠과 공허의 공간)를 경험하게 된 에버...
헤이븐과의 대결은? 그리고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사람은 자기가 내리는 선택에 따라 업을 만들어가는 거야. 
 이 세상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이 세상에 온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얼마나 빨리 알아차리느냐에 따라 
 업이 달라지지.”

모든 것이 지나간다. 만물은 생성과 소멸 과정을 거치며 순환한다.
영원히 똑같은 상태로 정지한 채 살아가는 불사자의 존재가 아니라면 말이다.
영원히 산다는 것,,, 어쩌면 인간의 영원한 꿈일른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만큼 고통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우린 잊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불사자가 될 수 있음에도 거부한 주드와 마일스,,, 굿뜨 청년들! ^^

“있잖아. 내가 이 세상에서 원하는 건 딱 하나요. 내 꿈은 말이지, 배우가 되는 거야.
 열정적이고 연기력이 뛰어난 비극 배우, 그게 내 목표야.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야...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동력을 내가 왜 굳이 없애겠어?
 내 경험들은 내 연기력의 자양분이 될 거야. 
 하지만 그건 내가 늙으면 죽게 돼 있는 인간이어야 가능한 거라고. 
 내가 시간 속에 멈춰 수백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겉만 번지르르한 얼간이가 된다면 불가능한 일이지..... 
 게다가 난 해마다 내가 변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변화가 주는 느낌이 좋거든.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내 상처가 사라지는 것도 싫어. 난 상처가 좋아. 
 그것도 나와 내 역사의 일부니까....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내 삶의 변천사가 담긴,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사진들을 가지고 삶의 종착점에 도달하는 거야. 
 내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잘 꾸려왔다는 증거를 가지고 말이지.”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조연들의 명언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로맨스에만 포커스를 맞춰선
이 책의 심오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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