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늦었다고 생각할 때 해야 할 42가지
밈 아이클러 리바스.크리스 가드너 지음, 이다희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9월
평점 :
현재의 나를 뒤돌아 볼 때 가장 깊은 후회가 바로 늦었다는 생각 아닐까?
좀 더 빨리, 좀 더 일찍, 좀 더 어린 시기에,,,라는 생각에 후회 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의 내 나이 아닐까 싶다.
다섯 손가락 펼쳐놓고 이뤄 놓은 일을 손꼽아 보자니 하나 없는데다,
새로운 일을 하기에도 너무 늦은 나이인 것 같고,
새롭게 도전하기엔 용기가 부족하고,,,
한숨 쉬고 주저앉기 딱 적당한 나이가 바로 이 나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제목부터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한 책이 바로
[늦었다고 생각할 때 해야 할 42가지] 아니었나 싶다.
사실,, 책의 저자는 우리가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윌 스미스가 분한
크리스 가드너로 이미 우리가 조우한 지가 몇 해 전이다.
지하철 노숙자에서 월스트리트 백만장자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한 인물이었고,
특히 어린 아들과 함께 지하철 노숙 생활을 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은
인생이란 기나긴 마라톤에서 다시 힘을 얻기에 충분한 스토리였다.
그런 그가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삶이란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터득한 인생의 성공 포인트,,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만 인생에 있어 희망 포인트를
현실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하는지를 하나씩 짚어 주고 있다고 할까?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담담히 돌아보고 그 속에서 명확, 간결, 절실, 충실, 일관된 계획으로
나아가라는 조언과 함께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든 지금 손에 쥔 것부터 시작함을 강조하고 있다.
적절한 명언과 함께 말이다.
p 63 "계단 전체가 보이지 않을지는 몰라도 일단 첫 계단을 오르는 것이 중요하다."
- 마틴 루터 킹
무언가 부족하다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정체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다시금 일깨워줌과 동시에 눈앞에 닥친 현실적 고민에 대한 조언 42가지를
조곤조곤, 하지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그것이 어떤 시기이든 말이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 주저앉든, 앞으로 나아가든,,
그 선택은 자신의 몫인 것이다.
p 84 "두려워하는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힘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힘이 빠질 때, 피하고 싶을 때, 그냥 주저앉고 싶을 때,,,
이 한 구절을 기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