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ㅣ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이 퍼런 색을 인디고 블루쯤으로 불러야할까요?
표지의 이런 퍼렁색을 참 좋아하는데,,,
지붕들 사이로 알몸에 꽃으로 얼굴을 가린 소녀의 모습을 보니,,,
참,,, 음습합니다.
어찌됐든 표지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평도 좋고,,, 언넝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음,, 늠 기대를 많이 한 탓일까요?
전,, 좀,,, - -;;; 하하,,,
물론,, 스릴러, 추리소설로는 손색이 없었지만,,,
소설 속,,, 너무 이기적인 사람들 속에서 허우적대다보니,,,
그 자체에 좀 짜증이 확!!! 밀려왔달까여?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앞날이 창창했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토비아스,,,
10년 전 전 여친이었던 로라와 당시 여친이었던 스테파니,,,
두 소녀를 살해하고 시체를 은닉한 죄로 감옥에 들어갑니다.
형기를 마치고 돌아온 고향,,, 부모님은 이혼한 상태고,
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의 멸시를 견디며 마을을 떠나지 않고 살아가고 있고
다시 돌아온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냉랭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 마을,, 분위기가 좀 이상합니다.
소설은,,, 토비아스가 범인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고,
그렇다면 누가? 범인이란 말인가?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음,,, 눈에 보이는데,, 그 범인,,,
뭐,, 범인이 보여도,, 왜? 라는 이유가 또 흥미를 끌겠지만,,,
음,,, 왜?도 보이네요.
질투, 이기적 욕망, 자신의 허물만을 덮기 위한 거짓,,,
이런 가운데 발생되는 스테파니와 똑닮은 동네 소녀 아멜리의 실종으로
다시금 범인으로 몰리는 토비아스,,,
이번 사건의 범인은? 범인이,, 음,, - -;;; 보일 거예요. 하하,,,
제가 CSI나 NCIS, 본즈 같은 미드시리즈를 늠 많이 봤나봐요. ㅋ
하지만,, 범인이 눈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재미있어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스무 살 연상인 남편의 소시지 공장 일을 도우며
틈틈이 집필 활동을 하던 평범한 40대 여성 넬레 노이하우스를
베스트 셀러 작가로 거듭나게 한 소설이랍니다.
음,,, 아줌마,, 대단하십니당. 30주 넘게 독일 아마존 판매 순위 1위를 지켰데요.
사건을 수사하는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피아 형사가 콤비를 이뤄 나간
시리즈 소설이라는데,,, 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4번째 작품이라고 하네요.
음,,, 그럼, 1, 2, 3는 언제 출간되는 건가요? 요것도 읽어주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