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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을 발로 찬 소녀 1 ㅣ 밀레니엄 (뿔) 3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는 여전사(女戰士)- ‘아마존’-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들로 넘쳐난다. 그중 가장 유명한 예들은 ‘여왕’, 다시 말해서 권력계급의 대표자 신분을 지녔던 여성들이 등장하는 역사서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누군가에겐 불쾌한 진실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여성들은 정치적 승계를 통해 종종 권좌에 오르곤 했다.”
아마조네스 [ Amazones ] : 아마조네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성 무사족’인 이마존(Amazon) 의 복수형이다. 전투의 신인 아레스와 님프인 하르모니아의 자손으로 코카서스와 소아시아 지방에 살았다. 여자만의 부족이여서 아이를 얻기 위하여 일정한 계절을 정하여 이웃 나라 남자와 만나고 아이를 낳으면 남자아이는 거세하거나 이웃나라로 보내거나 죽였다고 한다. 여 전사를 만들기 위하여 활쏘기 편하도록 어릴 때 오른쪽 유방을 도려냈다. 전쟁의 신 아레스를 숭배하고 트로이 전쟁 때는 아레스와 함께 트로이 편에서 싸우다가 여왕은 아킬레우스 손에 죽었는데, 너무나 아름다워 죽은 얼굴을 아킬레우스가 사랑하였다고 한다. 1500년경 스페인의 핀슨 탐험대가 아마존강을 탐험할 때에 이 강에서 여 전사들 만났다. 이로 인하여 이 강의 이름을 아마존강이라 부르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사전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보고 있노라면,, 아마존의 아마조네스가 떠오른다.
그런 그녀가,,, 2부 마지막,,
총알 하나가 둔부 바깥 부분에 적중, 엉덩이 근육 조직을 관통했고,
어깨 어딘가에 총알이 박히고, 마지막 머리에도 총알 한 발을 맞아 의식불명 상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부활을 의심치 않았다.
읽는 독자도, 그녀의 수술을 집도한 안데르스 요나손 박사도,,,
“누군가 머리에 총상을 입었는데 아직 살아있다면,
그건 희망을 가질만한 상황이란 얘기야.”
밀레니엄 시리즈 3부인 <벌집을 발로 찬 소녀 1>는
1부와는 달리 2부의 연장선에서 얘기가 진행된다.
살라첸코 부자와 리스베트의 끈질긴 악연이 계속된다고나할까?
물론,,, 3부 역시,,, 1편은,,, 음,,, 부연설명이 많다.
2부에서 그닥 드러나지 않았던 세포 조직(스웨덴 안보 경찰)의 결성과 실체가
어떻게 형성됐고, 어떻게 정부의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조직으로 성장하게 됐는지,
그리고 살라첸코와는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역사를 나열하고 있다. 조금은 지루하게,,,
하지만,,, 이 계도를 알지 못한다면,,,
페테르 텔레보리안 박사(리스베트를 정신질환자로 판명했던 그 박사)와
그녀의 후견인이었던 비우르만과의 관계들을 이해할 수 없으므로
차근차근 읽어나가시길,,, ^^;;;
암튼,,, 치료를 위해 옴짝달싹 못하는 리스베트,,,
물론 미카엘과 아르만스키, 그리고 살라첸코 클럽을 수사할 정부의 새로운 세포 수사팀인
모니카 피구에롤라 형사의 활약이 있긴 하지만,, 극히 미미한 정도?
역시 리스베트가 나서지 않으면 뭔가 해결되지 않는 느낌이랄까?
암튼,,, 미카엘의 도움과 그녀의 주치의 요나손 박사의 도움으로 컴퓨터를 손에 쥐게 된
리스베트,,, 아시죠? 밀레니엄 3부 1편이 막바지에 다가가 있다는 사실을,,,
음,, 이제 2편에서 본격적인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