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능력 마냐나 - 멈추고 싶을 때 멈추고, 쉬고 싶을 때 쉬어라
마야 슈토르히 & 군터 프랑크 지음, 송소민 옮김 / 동아일보사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얼마 전 미국 폭스 뉴스가 소개한 행복 만드는 습관 7가지을 메모해 놓은 적이 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짧은 목표와 긴 목표를 구성하라.
먹는 것은 현대인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우울할 때는 껌을 씹자. 2달 전 휴가를 계획하라.
3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취미 가져라.
15분 정도 낮잠 즐겨라.
매일 햇볕을 쬐라.

음,,, 이대로 실천해 봐야지 싶어 적어놓은 메모인데,,,,
<휴식능력 마냐나>를 읽고 나니 이도(몇 가진 공통적이지만) 정답은 아닌 듯 싶다.

“멈추고 싶을 때 멈추고 쉬고 싶을 때 쉬어라!
 <오늘>처리하지 못한 일은 <내일>하자!”


마냐나에서 격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 마냐나(Manana): 스페인어로 ‘내일’, ‘나중에’를 뜻하는 말로, 이 저서에선 부교감 신경을 집중적으로 활성화하는 능력, 즉, 휴식을 얘기한다. <마냐나>를 읽고 있노라면 지금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휴식을 취하는 일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 부교감 신경-우리 몸의 자율 신경 시스템의 일부로 창조적 능력을 증가시켜주고 피로 회복을 통해 본연의 자아를 찾게 해 주는 신경을 일컫는다.

심리치료사인 마야 슈토르히와 일반의학 전문의인 군터 프랑크의 공동 저술이
<휴식능력 마냐나>, 때문에 심리적 상태와 의학적 결과가 적절히 배합돼 있다.

먼저,,, 앞서 얘기했듯이 멈추고 싶을 때 멈추고 쉬고 싶을 때 쉴 줄 아는,,,
휴식도 능력이란 얘기를 시작으로 계획된 일이 아닌
그저 쉬는 것에서 편안함을 느끼라 강조하고 있다.

 

사실,,, 책을 읽는 내내,,, 마냐나 능력과는 전혀 상반되는 내 모습을 보며,,,
 ‘아,,, 내가 일 중독자였나?’ 싶은 생각도 문득 들었고
선천적으로 내가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었구나 싶더라는,,,
쩝,,, 그닥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다.
그렇다면,,, 진정 일 중독자들은 얼마나 중증일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암튼 우린 마냐나 능력, 즉 휴식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우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에 대한 열망은 줄이고, 정기적인 몰입은 권장하지만 지나칠 경우 독이 되기 때문에
도파민과 엔도르핀 역시 적당히 배출해야한다.
강력한 엔도르핀 분출은 휴식을 원하는 우리 몸의 신호를 무시 때릴 수 있기 때문에,,,
앤드,, 부교감 신경을 억제할 경우 없던 병도 생긴다.
예를 들면 지나친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고,
마냐나 능력 결핍은 소화 장애를,
다이어트 스트레스는 발작적 폭식과 심리적 죄책감을 유발 시킬 수 있음이다.
많은 것을 원할수록 얻는 것은 적어진다는 사실,
가끔 정차역에 멈춰 딱딱한 ‘생각’을 즐거운 ‘느낌’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뭐든 적당히! 그리고 즐기며 하는 것이 중요하단 얘기겠지?

책 후반부에 자신의 마냐나 성향을 분석해 보는 테스트와 활동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조언이 등장하는데,, 테스트 결과
난,, 공동체적 욕구와 흥분기질, 활동기질이 높은 편이라 나오더라는,,,
음,,, 몸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부드러운 마사지와 근육 이완이 필요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것이 좋단다. 참고하겠어요~


빨리빨리, 더 높이, 더 멀리, 더 강하게, 정상을 향해,,,,
너무 높은 곳, 너무 먼 곳만 바라보다가,,,
자칫,,, 내 코앞의 행복을 놓치지 말라는 야그,,,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야그를,,, 이렇게 읽고 나니,,, 새삼스럽다.

핵심은 이것! <오늘> 처리하지 못한 일은 <내일>하자! 안달복달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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