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보기 징검다리 3.4.5 17
사토 와키코 글 그림,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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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를 접한후 이 작가의 책은 두번째로 접하는건데 역시나 아이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답니다..이 작가 특유의 유머가 이 책에도 고스란히 베어 있고, 특히나 아이들이 흥미로와 하는 귀신이 집안 곳곳에 등장하여 재미를 배가시킵니다...옷장귀신, 책귀신, 화장실 귀신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소재가 다분하며 그러한 귀신들을 물리치기 위한 아이의 처신 또한 아이의 눈낄을 끕니다

엄마가 장보러 간후 집을 지키는 아이의 상상이 정말 기발하며 그러한 상상의 귀신들을 잡기 위한 좌충우돌 귀신잡기 소동(?)들이 정말 너무도 재밌습니다..결말 또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끈을 놓치지 않게 만들어 주죠^^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려본후 구매 목록에 바로 올려놓은 책인데 아이가 처음 앉은 자리에서 대여섯번을 볼 정도로 정말 흥미만점인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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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는 친구가 필요해 - 꿈꾸는 나무 10
멕 루터포드 그림, 존 스팀슨 글, 김현진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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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어주고 나면 항상 입가에 미소가 살풋 돈답니다. 아기곰 오스카가 친구의 입장을 이해하고 친구의 의견을 더 존중하는 마음이 생긴게 대견하면서도 참 귀엽게 느껴지네요..

친구를 기다리던 아기곰 오스카에게 드디어 새로운 친구가 생긴답니다..새로 이사온 올리에게 오스카는 자기가 원하는걸 함께 하자고 요구하죠..물론 올리의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은채요..함께 산비탈 미끄럼을 타고, 휘청휘청 나뭇가지에 올라가기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고...그때마다 올리는 억지로 이끌려서 하게되고, 이내 내빼듯 집으로 돌아가 버리죠..홀로 남게된 오스카는 집으로 돌아가 그런 상황에 대해 무진장 화를 내구요...

그러다 엄마의 말에 무언가를 깨닫고...그 다음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올리를 만난 오스카의 태도엔 확연한 변화가 나타납니다..양보와 기다림의 자세죠..친구가 먼저 하고 싶은것을 하자고 할때까지 기다리고 자신의 뜻을 양보할 줄 아는 지혜가 생긴거예요..올리가 원하는 수영을 하고..올리가 원해서 미끄럼도 타고, 휘청휘청 나무도 올라타고..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죠..이젠 올리가 다시 숨바꼭질을 하자고 했으면 좋겠다고 기다리는 오스카의 마음이 참 기특하고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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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32
Eileen Christrlow 지음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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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엄마를 놀라게 하고 또 감동(?)시킨 책이랍니다..첨부터 침대 위에서 읽어줬더니 곧잘 침대위에서 원숭이랑 똑같이 뛰고 머리박고..엄마를 곤혹스럽게 했는데, 그 덕인진 몰라도 나중엔 영어로 술술 노래를 읊어대더군요..그것도 도서관에서 2주간 빌려본게 다였는데..워낙 말이 좀 빠른편이지만 2주동안 별로 많이 읽어주지도 못하고 테잎은 한두번 들은게 다인데 말이죠..그만큼 아이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음이나 반복되는 어구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는 애기겠죠..구지 영어가 목표가 아니더라도 내용도 상당히 재밌어서 정말 강추할만 하답니다..아이는 테잎보다는 엄마가 흥얼거리며 읊듯이 불러주는걸 더 좋와해서 많이 활용이 안됐구요..물론 나쁘단 애기는 아닙니다..

장난꾸러기 원숭이들의 표정이 정말 귀엽지요..침대에서 떨어져 머리박고 우는 그 모습조차도 너무 귀여워서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만들어요..엄마와 의사 선생님도 모두 코믹스럽구요..맨 뒷장에 아기 원숭이들이 모두 잠들고 혼자 남은 엄마 원숭이의 행동이 정말 배꼽을 잡지요..조만간 원숭이 퍼펫을 만들어 놀아볼 작정이예요..물론 책도 다시 사야겠죠..애기 아빠는 이제 막 27개월 지난 아이가 오물오물 영어로 노래를 읊어대니 신기해서 어쩔줄을 모르더군요..다 아는 영어동요 부를때는 가만히 있더니 이건 첨 들어보는 거라 그런지 어디 나오는 무슨 노래냐고 무척 궁금해 하더군요...다시 책 한보따리 살 핑계가 절로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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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이불 비룡소의 그림동화 59
앤 조나스 지음, 나희덕 옮김 / 비룡소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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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들 피카소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책이 있어요..만약 그 책을 먼저 보지 않았다면 전 정말 이 조각이불에 열광했을것 같아요..처음 제가 토들의 '피터의 조각이불의 꿈'을 보고 좋와했던것 그 이상으로 말이예요..

이 조각이불은 품앗이 모임이나 미술놀이에서도 많이 이용되더군요..색종이로 조각조각 붙여 이불을 만든다든지, 아님 조각조각 나뉜 칸에 물감, 크레파스등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서 만든다든지...저는 아이랑 색깔 블럭으로 조각조각 연결해서 일단은 허접한(?) 이불을 만들어 보았어요...그러고나니 아이가 책을 더 좋와하는것 같더군요..나중엔 전지에 칸을 나눠 그 안에 그림을 그려보게 할 생각이예요..여러가지 도구들을 이용하고 재료들을 붙히기도 해서요..정말 기대가 되네요..

이 책은 정말 무궁무진한 상상의 나래로 아이들을 이끌어 준답니다..그 이불 조각 하나하나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음이 그런 상상을 더욱더 폭넓게 이끌어 줄듯 해요..이건 어렸을때 입었던 바지, 또 이건 강아지 셀리를 만들었던 천....이렇게 하나한 짚어가며 이불을 보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죠..조각이불을 볼때마다 지난 시절의 추억을 되돌이킬수 있는것도 참 부럽구요..정말 소중한 선물을 받은거지요..

그 이불속으로의 여행(?).....정말 떠나볼만 하지요.........강아지 셀리는 결국 침대에서 떨어져 바닥에 있었던거 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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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12
에즈라 잭 키츠 글.그림, 김소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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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제목에 쓰인 그대로 눈오는 날의 풍경을 피터의 시각에서 잘 그려낸것 같아요..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리고 그 이튿날 아침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인공 피터의 동선이 그려지는데..모두 눈오는 날과 연계가 되는 행동과 장면들이죠..잔잔한 가운데서 솔솔한 재미가 느껴지는 그림책이예요..

저희 아이는 눈천사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누워서 팔다리를 휘저으며 그대로 따라해 보더군요..피터가 눈을 꽁꽁 뭉쳐 주머니에 넣고 집에 들어가는 것도 따라하구요..휴지를 꽁꽁 뭉치더니 주머니에 넣고..내꺼는 안 녹았는데..그럽니다..이미 녹아버린 눈뭉치를 찾으려 옷을 들쳐보고 있는 피터를 보면서 말이예요..딱 아이들 그 눈높이대로 눈오는 날의 풍경을 너무 잘 묘사했다는 생각이 드네요..뽀드득 뽀드득 발자국을 낸다던지 나무위에 쌓인 눈을 막대기로 쳐서 떨어뜨다던지..그런 소소한 행동 하나하나도 잔잔한 재미로 다가오는걸 보면서 작가의 역량을 다시한번 느끼기도 한답니다..

저는 흑인이나 장애아..등등 여러 인종의 다양한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아이가 그런 각종 모습들에 대해서 어떤 편견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이 책의 주인공 피터는 흑인으로 나오네요..만약 피터가 얼굴이 하얀아이로 나왔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니..어쩐지 지금과는 느낌이 사뭇 다를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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