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소와 송아지 - 바른 습관 형성을 돕는 책 개똥이 그림책 1
김종도 그림, 보리기획 글 / 보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엄마소가 밭을 갈러 가야 하는데 아기 송아지는 같이 놀자고 따라 나서요

어쩔수 없이 같이 가게 됐는데, 송아지는 엄마소가 하는 일을 방해하게 되고 일은 늦어지고..

그래서 밤이 늦어서야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지요

송아지는 자기 때문에 엄마가 더 힘들게 되었다는걸 알고는 자신의 행동을 뉘우쳐요

다음날 송아지는 엄마소가 일하고 돌아오길 기다리겠다며 따라 나서지 않아요

참 대견스럽지요...

아이를 떼놓고 직장에 나가야 하는 엄마들이라면 이 송아지를 보며

맘이 찡~할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엄마의 입장을 이해하고 혼자 있겠다고 말하는 송아지를 보면서 점점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아요

말썽 피우고 떼쓰고...그렇게 힘들게 보내다가 어느새 엄마를 이해하고 생각해 주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때면 정말 뿌듯하고 대견스럽죠...

이 책의 어린 송아지를 보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게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Very Lonely Firefly (Board Books)
에릭 칼 지음 / philomel / 199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나 아이나 정말 좋아하는 책이예요

외로운 반딧불 한마리가 친구를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녀요

전구, 손전등, 랜턴, 동물들의 눈빛, 불꽃...등을 보며

혹시 자신의 친구가 아닐까 날아가 보지만 모두가 허사예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친구를 찾아 다니는데....그러다 한 무리의

반딧불이를 발견하죠

그리고는 더이상 외로움을 느끼지 않아요

반복되는 문장이라 리듬감도 있고, 무엇보다 맨 뒷장이 하이라이트죠...

정말 반딧불의 꽁무니에서 불이 들어온답니다

불이 안들어 오는 것도 있는데 아이는 이건 왜 안들어 오냐고 묻기도 하죠

the very guiet criket 과 함께 맨 뒷장에서 책의 진가를 배로 느낄수 있어요

반딧불 꽁무니의 불빛과 귀뚜라미의 울음소리...과히 화룡점정이라 할만하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에서 열까지 - 인지 발달을 돕는 책
노정덕 그림, 보리기획 글 / 보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재밌는 수세기 책이예요

하나에서 열까지 원숭이를 세면서 원숭이들의 놀이를 함께 즐길수 있어요

모래놀이, 숨바꼭질, 기차놀이, 강강술래...등등 많은 놀거리가 있죠

더 재밌는 것은 원숭이 외에도 배경그림에 보면 수세기 할 수 있는 그림이 있어요

원숭이 네마리가 있는 장면에선 그 옆에 버섯이 네개가 있고

또 기차놀이하는 원숭이 아홉마리가 있는 곳에선 비누방울도 아홉개가 있고....

그런식으로 애벌레, 깃발, 바나나, 생쥐, 반딧불....등 배경그림에 있는

사물에 대한 수세기도 시켜 보세요...재밌어 해요...

이미 하나에서 열까지는 수세기를 하니까 이 책을 보면서

숫자 1, 2, 3....을 읽는것과 그것을 하나, 둘, 셋.....과 매치시키는걸

자연스럽게 인지했음 하는 바램이 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다란 순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7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원작, 헬린 옥슨버리 그림, 박향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희집에는 출판사가 다른 순무책이 세권이 있는데

내용이 조금씩 다 다르네요

모두 힘을 합쳐 순무를 뽑는다는 기본적인 틀은 같은데

등장인물들이 서로 달라요...그리고 끝부분도 조금 다르구요...

이 커다란 순무는 할아버지가 커다란 순무를 뽑기 위해

할머니를 부르고, 할머니는 손녀 경아를 부르고, 경아는 검둥개를 부르고

검둥개는 고양이를, 고양이는 쥐를 불러서 모두 힘을 합쳐

순무를 뽑는다는 애기인데요...첨에 보고는 좀 시시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순무책을 보다가 봐선지 결말이 너무 싱겁게 끝난다는 느낌이었어요

뽑은 순무로 순무 스프며 순무 아이스크림, 순무잼..등을 만들어

모두가 나누어 먹는다는 스토리를 가진 순무책이 제일 재밌는거 같아요

그래도 아이는 똑같이 순무책을 좋아하네요

놀다가도 심심하면 "할멈~~좀 도와줘..순무가 안뽑혀..." 그러면서

순무를 뽑는 흉내를 낼 정도예요

경아 앞에 누구,  검둥개 뒤에 누구 식으로 앞, 뒤의 개념을

쉽게 익힐수 있구요

사람 셋, 동물 하나...그리고 고양이가 와서 사람 셋, 동물 둘...이런식으로

사람과 동물을 분류해서 수세기를 한 점이 눈에 띄네요

이런식으로 분류와 수세기를 겸할수 있는 놀이를 해보면 아이가

재밌게 수학을 받아들일수 있을것 같아요

이 책을 읽을때 마다 그런 놀이를 해봐야지 했는데 생각뿐이네요

그러고보니 자동차, 과일, 농장동물, 시장놀이...등등 분류와 수세기를

겸할 놀이가 무궁무진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꼬댁 꼬끼오 - 인지 발달을 돕는 책
박경진 그림, 보리기획 글 / 보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닭에 대한 전반적인 애기가 모두 들어 있어요

수탉과 암탉의 서로 다른 모습과 역할들을 알수 있구요

그밖에 닭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나와있어

꼭 닭에 대한 재밌는 자연관찰책 같단 생각이 들어요

닭이 모래와 유리조각을 먹는다는건 저도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거든요

그밖에 땅을 헤집고 파헤친 다던가,  모래 목욕을 하는것, 

고개를 뒤로 빼고 목을 길게 젖혀 물을 먹는 모습 등

 여러가지  닭의 생태나 습성에  대해서도 알수 있어요

알을 낳아서 병아리가 부화되는 과정까지

어린 유아들에게 닭에 대한 자연관찰책으로 손색이 없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