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읽는 여덟 가지 복>은 팔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팔복은 예수님께서 산에서 주신 산상수훈,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저자이신 김남준 목사님이 이 땅에서 참된 사람이 되어 참된 행복을 살아가는 것을 이 팔복에서 찾으시고 설교하신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그래서 챕터마다 목사님의 설교 영상을 바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도 책을 자주 사보는 편인데, 이 책의 표지는 특이한 디자인입니다.
양장본인데 천 표지 위에 종이 표지가 한 번 더 덧대어 있습니다. 게다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초록과 금박 글씨가 함께 어우러져 소장하고 싶어지는 디자인입니다. 그러니 선물해도 받는 분이 참 좋아하실 듯합니다.
들어가는 말에서 '그리스도의 생애는 무지한 자들을 가르치신 일대기' 셨다는 말이 나옵니다.
저는 그 문장에서 한동안 머물렀습니다. 무지한 자들을 가르치신 예수님의 삶.
예수님의 입장에서 우리는 얼마나 무지했을까요. 얼마나 가련하셨을까요.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 얼마나 우리를 어르고 달래고 가르치고 싶으셨을까요.
그 많은 회중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닐 때 예수님의 심정이 어떠하셨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생애를 기술한 성경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기 위해 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예수님은 생을 살아오셨습니다. 그런데 무지한 우리들을 위해 예수님은 비유로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특히 하늘나라를 설명하시면서요. 바로 팔복은 천국 백성이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산 위에서 백성들을 가르치시는 모습이 마치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아 이스라엘 배성들을 가르친 모세가 생각난다고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