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순절,고난주간을 지나면서 예수님의 생애와 십자가의 과정을 묵상해왔다. 부활절은 죽으셨으나 다시 사신 기쁨의 절기, 계란을 나누며 기쁨을 나누는 절기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번 팀켈러 목사님의 책<부활을 입다>를 읽고 묵상하며 부활절의 의미와 능력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 분이 부활하셨기에 우리에게는 선을 위해 힘쓸 이유가 얼마든지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살 내면의 능력까지 받았다' 췌장암 진단을 받으시고 집필하신 책이라는데 그만큼 책에 애정을 담으신것 같다. 방대한 책들과 자료를 통해 그동안 공부하시고 깨달으신 부활의 개념을 논리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 놓으셨다. 그동안의 팀켈러 목사님 책중에서도 집중해서 읽어야할 만큼 난이도가 있으나,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그동안 예수님의 고난에 집중하며 보냈던 고난주간을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부활의 소망과 능력을 묵상하게 되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