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미혼이거나 결혼은 했으나 딩크족으로 사는 결심을 하는 부부에게 어느 정도 조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딩크족은 늘어나는데(제 주위에도 있어요) 그들 스스로가 불안해 하기도 하고, 사회적시선에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아이없는 삶의 나름의 의미를 찾아가며 살아가는 부부의 이야기가 힘이 되기도 하고, 읽는 사람에 따라 딩크족을 내려놓고 아이있는 삶을 선택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맞벌이로 남매를 키운 (이제 둘다 성인입니다) 엄마로써 정말 육아는 큰 희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동생이 딩크족으로 살겠다 해도 말을 보탠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물론 육아가 아이가 주는 기쁨을 표현 하라면 나도 책한권 낼만한 분량일 것입니다.
딩크족이 이제는 낯선 이들이 아니죠.
우리들도 편견이 아닌 이해와 함께함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