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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를 하면 ㅣ 신나게 놀자!
앙투안 기요페 지음, 이정현 옮김 / 사파리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부터 아름다운 뽀뽀를 하면
콩콩이에게 읽어준 책인데요
콩콩이가 택배에서 도착하자
같이 뜯어보자 해서
구경시켜줬는데
그림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고요
종이 재질도 일반 전집과 다른 한 장 한 장 두꺼운 소재인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 이 점을 보고 인쇄가 잘못된 건가?
봤는데
아니었어요~
책을 보니 별 모양이 저렇더라고요~
책 넘기자마자 바로 그림책이 시작되는 것부터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뽀뽀를 하면
보름달이랑 초승달이 쪽쪽 뽀뽀를 하네요~
아이랑 책 재질 만지면서
읽어주기 참 좋았어요~
기린과 표범은 참 어울리지 않는 친구들인데
그 친구들도 비 오는 풀밭에서 뽀뽀를 하네요~
이 책에서 보면
잘 만날 수 없는 동물들끼리 뽀뽀를 해요~
여우도 달빛 아래에서 뽀뽀를 쪽 했어요
이 책을 아이랑 읽어주는 내내 참 따뜻한 책이라
이쁜 그림과 이쁜 말이 많이 나와서
아이랑 같이 매일 읽어주고 싶은 착한 동화책이구나 느끼게 되는 책이었어요
표지부터 그림 하나하나 다 신경 쓴 느낌이라서
맨 뒷장에도 또 별 그림을 하나 콕 넣어주면서
책을 마치는 부분까지
섬세하게 아이에게 보여주고 말하기 좋은 책이구나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네요
충분히 사랑받고 큰 아이들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아이로 큰다고 하잖아요
작가가 이 책을 보면서 뽀뽀를 하면 이 책을 부모가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뽀뽀를 해주고 아이도 저한테 뽀뽀를 해주면서
나를 널 사랑하고 있다 아이에게 말해주고
알려줄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만든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콩콩이랑 즐겁게 즐기면서 책 읽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