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랑 작품 소개만 보고 충동구매했던 작품인데, 생각보다 취향에 잘 맞아서 재밌게 봤어요. 최애와 같이 타임 루프에 갇힌 설정이 흥미로웠습니다. 공이랑 수의 티키타카도 좋았음 ㅋㅋ 키워드에 괜히 코믹/개그물이 붙어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요런 설정의 작품은 나름의 비현실적인 맛으로 보는 거라고 생각해서 아쉬운 부분들이나 부족한 부분은 대충 흐린 눈 하고 잘 넘기면서 봄 ㅋㅋ 좋은 기회로 잘 구매한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당~
요즘 감성의 세련되고 트렌디한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보통 구작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클래식하고 클리셰적인 요소들이 있었어요. 그렇다 보니 취향을 좀 탈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취향에 부합하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나름의 맛이 있어서 완결까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