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성의 세련되고 트렌디한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보통 구작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클래식하고 클리셰적인 요소들이 있었어요. 그렇다 보니 취향을 좀 탈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취향에 부합하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나름의 맛이 있어서 완결까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