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일종의 '한'이라고 할 만한, 생각보다 무겁고 묵직한 무언가를 품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울렁거리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억지로 쥐어 짜내는 듯한 신파가 아닌 어떠한 설득력을 가진 작품이라 더 이러한 심정을 들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사람에 따라 치명적이고 작위적이게 느껴질만한 포인트들이 있기도 했지만, 저한테는 이런 부분들도 작품의 한 구성으로 느껴져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매력 있는 작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