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물 좋아해서 재정가하는 김에 구매했습니다만 저한테는 조금 애매하고 아쉬운 작품이었어요. 좀비물 입문용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을 것도 같은데, 저처럼 좀비물을 워낙 좋아해서 이미 여러 가지 작품을 접한 뒤에 보면 만족스러움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이 맴돌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이도 저도 아닌 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ㅎㅎ 키워드에 비해 공의 매력이 잘 표현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쉽고 굳이 비교하자면 공보다는 수가 더 입체적이고 매력적이게 느껴졌습니다. 개연성이나 긴장감, 스릴감 쪽으로는 큰 기대 없이 보는 게 나을 것 같고, 로맨스 요소도 크지 않으니 본인 취향 잘 고려해서 구매하셔야 할 듯. 좀 아쉽긴 했지만 선호 소재의 작품이라 무난하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