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해방 - 소용돌이치는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마음의 고요를 얻는 법
곽정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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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요즘 어떤 마음으로부터
가장 해방되고 싶나요?"

이 책과 함께 나에게 주어진 질문이다.

곽정은님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익숙한 분이여서 이 책을 받았을 때 친구를 만난 느낌? 더 반가운 느낌?! 이었다.



책을 통해 만난 작가님은
'나는 힘들 때 이렇게 이겨냈어~ 처음엔 힘들겠지만 너도 할 수 있어' 라며 약간 다독여주는 느낌?
예능에서의 이미지와는 달랐다.



이 책에서도 '신경가소성'에 대해
얘기한다.

p. 164
뇌는 우리가 하는 경험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어떤 경험을 하게 하는가에 따라 긍정적인 변화를 겪을 수도, 혹은 정반대로 부정적인 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

역시.....마인드가 중요하다

살다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럴때마다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의 꼬리를 물고 머릿속을 헤집어 다니겠지만!!

호흡을 가다듬고 내 마음에 집중하자

p. 62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 또한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물러나게 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내안의 세계가 불편한 공허에서 놓여나 고요를 맞이할 것이다.

이 책과 함께 도착한 질문
"여러분은 요즘 어떤 마음으로부터
가장 해방되고 싶나요?"

- 요즘 혼자있고 싶은 마음이 든다.
티비를 보거나 책을 보고 있을 때 방해받을 때 그렇게 화가난다.
아마 충전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이 방해받는 느낌에 그런 듯 하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아! 내가 잘못됐구나' 하고 깨달았다.

p. 137
텔레비전이나 휴대폰 속 영상 같은 자극적인 소재들로 눈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중략)
몇 번의 호흡을 하며 내 몸의 감각을 부드럽게 알아차림하면 우리 뇌의 모드가 전환된다.

p.138
마음이 혼란하여 갈 길을 잃어버리려 할 때 이처럼 의식적으로 자신의 몸에 주의를 기울이면 더 이상 생각이 중구난방으로 진전되지 않게 할 수 있다.

이제 스트레스받을 때 엉뚱한 곳에 화풀이 하지말고 내 호흡에 내 몸에 집중해 이성적으로 파악해보자.
아마 화낼 일이 아닌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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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감정에 흔들릴 때 읽는 책 - 불안, 분노, 무력감 뒤에 숨은 진짜 감정을 돌보는 심리 수업
권수영 지음 / 갈매나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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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잘 들여다보자.


요즘 새학기여서 아이가 잘 적응 할 지... 내년엔 학교를 입학해야하는데 그땐 어떻하지? 하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불안과 걱정으로 가득찼다.
거기에 엄마의 수술로 예민함으로 가득찬 3월을 보내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번 울컥하고 올라오는 각종 불안과 걱정에 어떻게 하면 이 감정들을 잘 정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나쁜 감정은 없애야만 하는 감정이 아니라 감정의 시스템에서 나름의 이유로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러니 나쁜 감정이 들 때 그 뒤에 있는 숨은 감정을 살펴봐야 한다고 한다.

​모든 감정이 나를 위해 존재함을 깨닫고 그 감정들을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p. 39
'슬픔'이 안전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순간, 아픈만큼 성장하듯이 비로소 힐링이 시작된다.

이 책에선 감정을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눈다.

'강경파' 감정은 분노, 불안 등 외부로 강하게 표출되는 감정이고
'온건파' 감정은 슬픔, 수치심, 무력감 등 내면에 숨어 잘 표출되지 않는 감정이다.
강경파 감정 뒤에 숨은 온건파 감정들을 찾아 잘 보듬어 주면 앞으로 나아갈 어마어마 한 힘이 생긴다고 한다.

어렸을 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어른이되면 어려운 것도 없고, 불안하지도 않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사는 줄 알았는데 막상 어른이되고 보니
불안 한 것도 더 많아지고, 어려운 것도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나를 돌보는 것이 더 어색해지는 듯.

강건파 감정이든 온건파 감정이든
내 마음 속에 일어나는 내 감정들이니
불편하게 느껴지는 감정과도 잘 대화해봐야겠다.

"지금 내가 느끼는 불안이 왜 일어났는지. 그 뒤에 숨은 감정은 어떤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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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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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7

하고 싶은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하자.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 



우리는 영원히 살 수도 없고 

되감기를 할 수 없는. 매 순간 소중한 삶을 살고 있다.  

삶이 소중한 건 죽음이 있기 때문이다. 



죽음이 눈 앞에 닥쳤을 때 

한 치의 후회도 없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은 말기 암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완화 의료 전문의가 현장에서 들은 후회 스물다섯 가지를 나열했다. 


'고맙다고 말할 걸. ',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해볼 걸', 

'죽도록 일만 하지 말걸.' , 

'꿈을 이루려고 노력해볼 걸'

'건강을 소중히 여길 걸'



[프롤로그]

인간은 후회를 먹고 사는 생물이다.

누구나 후회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은 후회가 적다. 



신체의 고통은 약으로 줄여줄 수 있지만 죽음을 앞둔 사람의 마음 속 후회로 인한 고통은 마땅한 약이 없다. 



이 책을 덮으면서,

내가 지금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봤다. 



내가 생각한 후회들도 이 책에서 언급된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감을 느낄 때마다 그동안 내가 갖고있던 후회를 덮기 위한 핑계들이 너무 속상했다. 

 


안그래도 바쁜 삶. 어떻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겠냐만은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기억하며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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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특서 어린이문학 7
정명섭 지음, 불곰 그림 / 특서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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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손에 땀나는 하는 일제강점기로 타임슬립!
실제로 있는 언간독으로 만든 역사동화는 재미와 의미를 둘다 잡았다.

증조할머니의 유품인 "언간독"
평소 좋아하던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언간독을 찾는다는 말에 주희는 볼품 없이 보이던 언간독이 소중해진다.

언간독은 한글을 뜻하는 '언문'과 편지를 지칭하는 '간독'을 합친 말이다.
이 책에는 한글로 편지를 쓰는 방법이 담겨있다. (이런책을 아이돌이 찾다니 참 역사의식있는 아이돌일세😁 )

언간독을 안고 잠들었던 다음날 눈을 떠보니 일제강점기시대 증조할머니 고향이다.
아빠가 억지로 데려갔던 역사박물관에서 본 내용으로 위기를 넘기지만 위기는 계속해서 닥친다.

이 책은 그 아픈 역사를 너무 어렵지않게. 하지만 너무 가볍지 않게 다뤄 이제 역사를 배우기 시작한 어린이부터 어른들도 읽기 좋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모든 것은
차별과 억압으로 암흑이였던 그 시절 남녀노소 할 것없이 함께한 독립운동의 결과다.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역사를 잊지않고 기억해야한다.
기억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이 책도 그 방법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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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설산 시리즈 문고판 세트 - 전4권 설산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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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문고가 드디어!!!!
도착을~~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요.
너~무 예뻐요
쨍한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구요!
일반 도서보다 살짝 작아서 귀욤귀욤
합니다.

'설산 시리즈'는
『백은의 잭』, 『화이트 러시』, 『눈보라 체이스』, 『연애의 행방』
총 4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천천히 한 권 한 권 읽어보겠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시리즈니 재미는 뭐 보장이겠죠?

소미미디어에서 한정수량으로 출간 된 문고판이니 주변에 히가시노 게이고 팬이 있다면
선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나 자신에게 선물 하는 것도 당연히 좋습니다

첫 번째로 어떤 책을 읽을지 행복한 고민입니다.
뭘 읽어도 술술 넘어가는 소설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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