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속 책 한 권 도토리숲 저학년 문고 2
버지니아 리드 에스코발 글, 루시아 스포르자 그림, 김정하 옮김 / 도토리숲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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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리스는 정말 책 읽기를 좋아하는 친구네요

고향 친구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데 그것이 책이란 말이죠

 

책 한 권이면 못 할 일이 없어~

책을 읽으면서 여행을 할 수도 있고

꿈을 꿀 수도 있고, 우리를 보호해 주고, 어디든 함께할 수 있고,

건전지도 콘센트도 무선인터넷도 필요없고,

어디서든 읽을 수 있고 책을 읽는데 돈이 들지 않는다 ^^

 

맞는 말이죠~~

우리 아이들도 이런 사고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 읽는  즐거움을 알았다면 야니리스처럼

친구에게 단순한 즐거움거리인 장난감과 사탕봉자 아닌

책을 선물해 주겠죠?

야니리스의 맘을 알아차린 부모님께서 도미니카에 있는 

야니리스 친구들에게 선물 할 또 다른 책들도 준비해 주셔서

온 가족과 친구들 모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물과 추억이 될 거라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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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멸치와 일기장의 비밀 - 남해 죽방렴 이야기 한국의 재발견 2
최은영 지음, 양상용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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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는 대전에서 살다가 엄마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와 아빠와 함께

남해 지족리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요

누구나 그렇듯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은수는 그저  대전으로 다시 돌아갈 마음 뿐이라 친구들도 남해 지족리 마을도 좋게 보이지 않아보이죠

남해로 이사온 것도 싫은데 할머니와 아빠는 멸치잡는 원시어업인 죽방렴에만 신경쓰시고

동네 어르신들과 품앗이 삼아 일손도 돕고 어업에 대해 배우시기도 하구요

그래서 은수는 멸치가 미웠었나봐요

죽방렴도 관심없고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질 마음이 없는 은수에게

남해의 친구들은 아이들끼리만의 배려를 보여주네요^^

그리고 지족해협에 대해 잘 설명도 해주면서..

남해의 바다와 지족해협의 마을을 잘 알아야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이해하고

그곳 사람들의 성품도 제대로 알 수 있고 마을이 좋아질 거라구요

그리고 우연히 죽방렴에서 찾아낸 일제강점기 시대에

우리나라에 와서 살았던 일본 여자아이 미야코의

일기장을 발견하면서 점차 죽방렴과 멸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죠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맘껏 누리고 즐기라고 은수에게 이야기 해 주고 싶네요

어른들의 사정에 의해 이사를 가는 경우에 속하는 은수네는

그 동안 엄마의 병간호로 인해 할머니도 아빠도 피폐한 나날을 보냈는지

남해사람들이 보기에 죽방렴 일을 하면서 좋아졌다고 말씀하지요

은수의 의견을 물론 따라 준다면야 고민없이 친구들과 헤어지지도 않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않아도 되었겠죠

나처럼 우리나라의 남해에서 멸치잡는 원시어업 죽방렴을 알지 못하고

멸치를 잡아서 바로 삶아내는 작업도 몰랐을 남해의 죽방렴

이 소중한 유산을 지킬 은수네 가족들~

분명히 두루두루 좋은일임에 감사하네요^^ 이야기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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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 조각 봄나무 문학선
샐리 그린들리 지음, 이혜선 옮김, 문신기 그림 / 봄나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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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작은 시골마을에 살던 수레쉬,샌딥형제
아버지의 실직으로 인하여 바뀌어 버린 환경..
아버지가 어머니와 수레쉬에게 폭력을 일삼아 어린 수레쉬의 생각으로

수레쉬와 샌딥이 없다면 아버지가 어머니께 잘 대해주시고 행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집을 떠나게 된다.
어머니와 형제가 강가에 놀러갔을때 아눕이라는 앵무새가 카드점을 쳐주는데

 "아드님들은 어머니 곁을 떠나고 작은 아들은 사람들을 이끌지도자가 되겠고 큰아들은 동생의 뒷바라지를 할거라며. . "
앵무새의 카드점이 맞을까??ㅋ물론 이야기지만 다시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답니다.

수레쉬의 짧은 생각으로 부모의 품을 떠났으나 먹을 곳도 잠잘곳도 없다는걸 며칠사이에 깨닫게 되죠
바로 일자리를 얻어 번 돈으로 샌딥을 학교에 다시 보낸다는 생각은 더더욱이나 말이죠.
이런 부푼 꿈이 하루하루 무너져가고 점차 거리의 아이들과 같이 노숙생활에 익숙해져 갈 즈음

우연히 줍게 된 현금이 많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을 찾아주면서 사무실에서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얻게 되죠^^


노숙생활을 하며 알게 된 바라트아저씨 친구분 점쟁이아저씨가 또 한 말이 생각나죠 .

 ''너는 행운이 코 앞에 다가와 있구나.'' 사람은 스스로 행운을 만드는 법이라고~~
물론 지갑주인도 모르는 상황이고 수레쉬형제가 처한 환경이 좋지 않아 욕심을 냈더라면

 좋은 직장을 얻는 행운은 없었겠죠?


이 모든 일들은 아버지가 일자리를 잃지 않았다면,아버지가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

아버지가 엄마와 수레쉬를 때리지 않았다면,

아버지로서 책임져야 할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그랬다면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었을텐데 말이죠..

 

읽는 내내 그래~~집 떠나면 고생이지 ㅜ.ㅜ

게다가 미성년자는 그나마 조금의 관심과 걱정을 해주겠지만

결코 어른들이 노숙을 한다면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는것을..

현재 상황에 항상 감사하며 살자라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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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밝히는 마법의 말 맹&앵 동화책 13
김보름 지음, 조안나 그림 / 맹앤앵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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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그리고 단순하고도 긍정적인 말. . 

사랑해♥고마워~괜찮아^^할 수 있어♥힘내~~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진 긍정적인 말들이 나에게도 힘을 주는군요^^

 

사랑해,고마워,힘내~~를 자꾸 자꾸 입 밖으로 꺼내다 보면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자연스레 내 마음도 스르륵~~

기분 좋아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답니다

 

괜찮아,할 수 있어~~도 위로의 마음과 더불어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죠

사랑의 돌,마법의 주문처럼 잊고 있었던 그리고 쑥스러워서 입 밖으로 

외출 못 시킨 마법의 말들~~~

이런 좋은 말들을 자주 표현해야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면 나도 어느새 긍정의 마법사가 돼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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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직업 납시오! - 현대 직업의 원조 돌콩 사회 똑똑
김민령 지음, 곽진영 그림 / 아르볼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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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직업에 대한 직업동화 이야기네요
이야기 속에 옛날 직업에 대한 소개가
자연스럽게 들어가있고
옛날 직업 13가지와 비교해 현대직업 60여 가지를 소개를 시켜주어 주네요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안다는건...
그만큼 이해도나 관심도가 많아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다는겠죠??


나라에서 허가받은 장사꾼^^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을 시전이라 불렀대요
현재 사업자 신고를 하고 어느 품목을 팔겠다고 약속하는 것과 같겠네요


옛날의 시전에는 선전(비단을 파는 가게),내외어물전,지전,퇴청(시전 상인들이 손님을 기다리던 방),

여리꾼(가게에 손님을 끌어모으는 사람)이 있네요
 여리꾼은 현재의 호객꾼?홍보하는 이벤트회사의 일꾼과 같군요ㅋ
재밌네요~옛날에도 이런행위를 하며 돈을 버는 사람도 있었군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시장의 같은 모습은
난전,노점이 있다는 점~~
옛날의 난전(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물건을 사고파는 가게)은
금난전권을 가진 시전상인들이
난전의 물건을 빼앗고 벌주기도 했구요
현재의 노점상은 시에서 단속을 하죠
도로환경 점거와 상권침해 등..으로 말이죠


옛날 직업의 변신으로 요즘은 ?!
쇼핑호스트,상품기획자,온라인쇼핑몰CEO
광고기획자,카피라이터로 바뀌었네요
시대가 변하면서 직업이름이 바뀐 것이지 하는일은 같다고 봅니다


사실 들여다보면 너무도 많은 직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보여지는 직업에만

관심을 두는 아들녀석과 함께 봐야겠어요
아들녀석 생각은 개그맨은 개그를 하고 개그프로그램만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하고 자꾸 의구심을 가지는 통에 여러차례 예를들어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 개그도 하고 연기도 하고 가수라는 직업도 함께 예능도 하고~~
아직 뭘 모르는 10세 남자아이에게는
왜?~~라는 물음만 남네요

현대 직업의 원조 옛날직업 납시오!를 통해
또 다른 직업의 길로 인도해 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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