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질서 - 긴축이 만든 불평등의 역사
클라라 E. 마테이 지음, 임경은 옮김, 홍기훈 감수 / 21세기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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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티도 그렇고, 결국엔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나열하면서 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책에 가깝다. 책 팔아먹고 명성 얻기에는 이런 방법이 최고다. 그러나 결국엔 제대로 된 논리적 근거나 해결책이 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위기때 긴축을 한 국가와 안한 국가의 역사를 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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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재미래 2024-05-23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기가 오자 긴축을 했던 동아시아(대표적으로 한국, 일본, 대만, 중국), 그냥 한국만 생각해 봐도 여러 문제도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발전하며 나아가고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2021~2024의 지금 상황도 어느정도는 괜찮게 통과하고 있다. IMF 등 위기가 오자 과감히 긴축을 보인 국가들이다. 일본 등도 거품경제가 붕괴하고 오랜기간 긴축을 해오면서 고통을 받았지만, 안정된 삶을 이어갈 토대를 잃어버리진 않았다. 반대로 대표적으로 긴축을 거부하고 계속 확장 재정을 펼친 국가들이 많은 곳은 남미다. 우리가 잘 아는 베네수엘라는 물론이고,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갔던 아르헨티나와 같은 곳을 보자. 엉망이다. 안정된 삶을 이어갈 토대가 무너지고 인플레이션에 허덕이고 있다. 또 한때 남유럽 국가들은 과도한 확장지출로 위기를 겪었는데, 최근 그리스와 같은 국가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건 결국 강한 긴축 뒤에 나타나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몇십년간 계속 확장정책 등을 펼치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고 해서 태어난 대통령이 전기톱 대통령이다. 몇 십년간 긴축을 안하고 해결 보려고 했지만 결국 나타난 건 끝없는 국가 파산 위기, 끝날기미가 보이지 않는 인플레이션, 국가 화폐에 대한 신뢰 상실, 국가 경쟁력 약화와 외환 부족 등등 국가경제가 파탄나고 확장정책은 더이상 불가능해졌다. 확장정책을 하고 싶어도 불가능한 상황이 닥치자 이제야 정신차리고 긴축 대통령을 선택한 것이다. 이미 집안기둥까지 썩고 나서야 정신차렸는데, 쉽게 해결이 되긴 힘들 것이다. 그리고 확장재정에 익숙했던 사람들의 반발도 계속 나타날 것이고... 암이 온몸에 퍼지고서야 고치기가 쉽겠는가? 확장재정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이런 쓰레기 같은 사탕발림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되도록 적었으면 좋겠다. ˝지금 편히 살고 놀면서 돈을 많이 쓰면 나중에 문제가 된다.˝라고 하고 나중에 문제가 발생한 적은 많지만,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아껴쓰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거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뿐더러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나중에 더 잘 살려면 결국 지금 방탕하게 살거나 놀지 않고 열심히 능력을 키우든, 더 많이 일하든, 더 어렵거나 하기 힘든 일을 하든, 더 아껴쓰는 등의 행위를 해야 한다. 이는 근본이자 정도이고, 왕도이자 진리이며 역사다. 물론 복권 당첨이나 도박같은 걸로 잘 되는 사람도 아주 소수지만 있을 것이다. 국가적으로 따지면 석유 발견이라든지. 그러나 그런 운에 기대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하게 잘 되는 방법은 결국 정도를 걷는 것 밖에 없다. 이런 헛소리나 해대는 책은 과감히 내치자. 이런 헛소리에 빠져드는 건 원금 보장에 월 10% 수익 보장해드립니다와 같은 소리에 혹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런거에 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이런 이야기는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조심해야 한다. 역사상 어느 국가도 방탕하게 돈을 물쓰듯 평생동안 써댄 국가는 없다. 그런 국가는 대부분 왕과 대관들도 모두 사치와 향락에 빠진 것은 물론이고, 그런 사람들은 결국엔 축출되거나, 그 세대는 어떻게 겨우 넘어가더라도 언젠가는 무너졌다. 옆 국가의 침략을 받든, 내부적으로 반란이나 혁명이 일어날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