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연초록 세계 명작 시리즈 중에 피터팬을 읽고 나서 딱 글밥이 조금 많은 책으로 옮겨 갈 때쯤 읽기 딱 좋은 세계명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세월이 흘러도 그 가치가 바래지 않는 고전! 세계적으로 오래도록 사랑받는 고전 작품들을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썼더라구요 연초록의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원작으로한 책으로 트로이 전쟁을 치르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연초록 세계명작 시리즈 중 하나로 오디세이을 읽어봤답니다 무엇보다 고전 이야기를 초등학교 1~4학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풀어 썼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쉬운 어휘와 문장을 이용하여 내용에 푹 빠질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친근한 문장으로 쓰여져서 아이가 더 잘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선 시작 전 작품 속 등장인물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소개가 실어져 있답니다 덕분에 작품을 이해하기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책 속에서 만날 인물들을 살짝 엿보며 흥미를 돋우고, 앞으로 일어날 이야기도 짐작해볼 수 있구요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를 읽다보면 트로이 전쟁을 치르면서 많은 영웅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 중 대표가 바로 오디세우스죠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는 전쟁에서 이기고 고향인 이타카로 돌아가던 중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가 사는 섬에 들르게 되는데요 사람을 잡아먹는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족과 싸우는 과정에서 오디세우스는 어쩔 수 없이 거인 중 한명인 폴리페모스의 눈을 찌르고 이 섬을 빠져 나오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키클롭스족의 아버지이자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미움과 저주를 받게 되죠 그래서 오디세우스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험난한 모험을 하게 됩니다 부하들이 여신 키르케의 마법 주문에 걸려 돼지로 변했지만 가까스로 탈출하기도 했지요 죽은 자들의 땅, 하데스까지 가서 죽은 친구들과 예언자 테이레시아스의 혼령을 만나 조언도 들어야 했지요 또한 오디세우스는 바다 한가운데서 요정 세이렌이 부르는 사람을 홀리는 노래도 견뎌 냈고, 바다 괴물 스킬라와 카리브디스가 지키는 길목을 무사히 지나기 위해 발버둥도 쳤지요 번개가 내리치는 태양신의 섬에서 탈출해 가까스로 여신 칼립소의 섬에 다다랐을 때, 오디세우스는 자신이 그곳에 갇혀 십 년을 갇혀 있게 되죠 하지만 그리운 아내와 아들을 그리워하며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버리지 않지요 한편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 페넬로페는 여러 구혼자들의 괴롭힘에 베를 짜며 힘겹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과연 이들 가족은 이타카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작품의 이해를 돕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뛰어난 삽화! 현대 어린이들의 세련된 감각에 맞는 상상력 풍부한 그림으로 이야기에 몰입하고 빠져들게 만든답니다 게다가 책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고전을 읽고 활발하게 자기 생각을 토론할 수 있는 질문들도 풍부하게 실어져 있어 더욱 만족스럽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읽고 뒷편의 내용을 참고하여 생각을 나누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용감하고 올곧은 성격과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고난에 맞서 싸우는 오디세우스를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풍덩 빠져 보세요~ 고전 작품과 함께 생각의 힘을 키워가는 시간이 될 거에요~ 위 후기는 해당업체로부터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