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나에게 묻는 열 가지 질문 - 꿈꾸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존 맥스웰 지음, 이애리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연말연초엔 지난 1년 동안 혹은 향후 1년 동안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계획하거나 어떻게 해왔는지를 반성하게 된다. 올해도 벌써 내일 모레는 2011년이다.

올 한해 동안 내가 어떻게 가정과 직장에서 계획대로 충실하게 살아왔는지를 반성할 시간이다. 그런데 근처 대형서점에 나갔더니 자기계발 신간 코너에 진열돼 있는 이 책이 눈에 띄어 사서 읽고 있다.

<꿈이 나에게 묻는 열 가지 질문>이라... 제목도 좀 특이해서 차례를 살펴봤더니 이책을 가이드 삼아 40대 초반인 내가 스스로에게 '나는 얼마나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충실하게 살아왔는지'를 자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 제대로 살아왔는지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꿈이라고 하면 좀 이룰 수 없는 막연한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 책의 저자가 얘기하는 열 가지 질문을 하나하나 짚어보면 자신의 꿈을 체크해보면 이룰 수 없는 막연한 건지 아니면 자신의 역량과 처한 현실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 실현 가능한 건지 확인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내 꿈은 정말로 나의 것인가?

=>내가 하고 싶은 게 아닌 부모 또는 남이 원하는 꿈이라면 꿀 필요도 없겠죠. 조직 안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조직의 꿈이 내 꿈이 되어야 열정이 쏟아오르겠죠.

내 꿈을 분명하게 보고 있는가?

=>명료하지 않는 꿈은 망상가의 허섭쓰레기일 뿐입니다. 망상과 꿈은 다르죠.

내 꿈을 이루는 데 내 통제권 안의 요소들에 의존하는가

=>내가 가진 역량과 현실을 바탕으로 실현할 수 있는 꿈이 아니라면 평생 꿈꾸다 말겠죠.

내 꿈은 내가 이를 따를 수밖에 없게 하는가?

=>내가 가진 모든 것(내 인생)을 걸 게 아니라면 그건 평생의 꿈이라고 할 수 없죠. 개선이나 조금 나아지는 것이겠죠.

내 꿈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전략이 있는가?

=>꿈을 실현하려면 노력하면 이뤄지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버려야겠죠. 비슷한 꿈을 위해 뛰는 사람들이 주변에 얼마나 많을까요? 나만이 갖고 있는 비장의 전략과 전술이 있어야겠죠.

내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사람들을 염두에 두었는가?

=>꿈은 절대 혼자 이룰 수는 없어요. 세상의 모든 일들이 그렇습니다. 내가 잘났다고 할 수 있는 거는 별로 없습니다. 주변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결정적 시점에 나를 도와줄 귀인들이 있어야 합니다.

내 꿈을 위해 기꺼이 대가를 치르겠는가?

=>평생의 꿈을 공짜로 얻을 생각을 하면 안되죠. 헬렌켈러도 아인슈타인도 자신의 꿈을 위해 어느 정도 개인적인 아픔들이 있었습니다.

내 꿈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가?

=>단숨에 손에 잡을 수 있는 거라면 그건 꿈이 아닙니다. 작은 목표일 뿐이죠. 앞서 말했지만 진짜 꿈은 평생을 걸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내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만족을 얻는가?

=>꿈을 이룬 후에 허탈할 뿐이고 내가 뭘 했는지 감흥이 없다면 그건 꿈을 이룬 게 아닙니다. 그저 작은 결과일 뿐이거나 내 꿈이 아니었던 것일수도 있습니다.

내 꿈은 타인을 이롭게 하는가?

=>원대한 꿈이란 그저 개인만의 작은 이익을 위해 달성되는 게 아니랍니다. 주변의 사람들 더 나아가 조직과 사회에 어떤 식으로 공헌하는 거란 생각이 듭니다.

 

책을 소개하다 보니 주저리주저리 얘기가 길어졌는데, 그런데 꿈을 다룬 책들은 많지만 이런 책은 처음이란 생각이 든다. 역할 모델의 성공스토리나 꿈을 이루기 위한 단순한 전략만을 언급한 책들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내 꿈을 이루기 위한 현실성 있는 지적들을 하고 있다.

막연히 꿈꾸라거나 나는 이렇게 성공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믿을까? 그건 네 얘기일 뿐이라며 저리 치우라고 할 것이다. 이 책은 다르다. 어떤 점에서는 너무 조목조목 얘기한다 싶을 정도로 현실성이 있다.

 

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에 서 있는 20대, 직장이나 직업을 바꿔볼까 고민에 빠져있는 30대, 불혹의 나이에 인생 후반기 설계를 고민하는 40대에게도 좋은 책이 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자기 꿈이 소중하다면 누구나 다 포기하거나 타협하지 말고 꼭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했으면 좋겠다. 그럴 때 이 책을 한 번쯤 들춰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