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한밤중의 마리오네트

한밤중의 마리오네트
치넨 미키토 지음, 권하영 옮김 / 북플라자 / 2024년 12월

마지막 반전으로 좋게 만든 빌드업이 무너진 기분이다. 계속 좋게 보고 있다가. 한순간 이게 말이 되나 싶다.

[100자평] 미래로부터의 탈출

미래로부터의 탈출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21년 12월

작가의 전작들과 더불어 이 소설의 별다른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호기심에 보게 된, 내용이 상당했다. <혹성탈출1편><트루먼쇼>를 보는 것 같은 체감을 하게 만든다. SF로서 수작이라 할 만한 미래에 관한 내용이며,모호하고,감춰졌던 자신들의 상황을 알게 되면서 극의 정점을 도달하게 된다. 재밌다!

[100자평] 종말의 바보

종말의 바보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선영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8월

킬러 시리즈보단 획실히 별로다. 이걸 재밌다고 하기에도,시원하다고 하기에도,우울하다고 하기에도 그냥 보면서 허무하게 다운되고 ,약간의 희망을 보기도 하지만,그냥 인류최후의 날이 오기전까지 답답하게 사는 소설속 모습과 현실이 별반 다르지 않게 허무하다. 차라리 “삼체”를 한번더 정독할듯

[100자평] 윌리엄

윌리엄
메이슨 코일 지음, 신선해 옮김 / 문학수첩 / 2025년 3월

AI의 능력치가 높은 로봇이 탄생부터 주인에게 악의를 품고 막나가는 내용인데 ,그걸 제어도 못하는 과학자라면. 갑갑하다. 또한,연극적인 전개와 집안에만 국한된 스케일이 기대감을 확 떨어트린다. 그냥 어떻게 만들었다는 단순한 언급과 얋은책두께로 과학적인면을 기대할게 거의 없는 B급영화같다

[100자평] 오싹한 이야기

오싹한 이야기 - 작가가 수년간 추적한 공포 실화
이정화 지음, 조승엽 그림 / 네오픽션 / 2024년 7월

국내괴담 소설은 어이 없는 내용이 많은데, 내가 본것중에 제일 나은 듯하다. 금방 볼 정도로 짧지만,실화의 느낌이 전달되는 내용도 많고 괞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