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 로마 제국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데이비드 롱 지음, 다니엘 스페이식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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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찾기를 하면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다고 해서 보게 된 책이다. 택배로 배달된 책은, 280mmx300mm로 꽤 컸다. 하드커버 윌리를 찾아라 시리즈 정도의 사이즈이다.

이 책은 16개의 숨은 그림찾기와 유명한 로마 인물 소개, 앞서 16개의 숨은 그림찾기를 확인하는 랜덤 그림찾기, 로마 연대표, 용어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숨은 그림찾기는 윌리를 찾아라 보다 난이도가 낮다.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그와 관련된 소개글을 읽는게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황제와 원로회, 읽기와 쓰기 챕터 등에는 많은 등장인물이 비슷한 옷을 입고 있는데 똑같이 생긴 사람은 한명도 없다. 그래서 숨은 그림찾기를 하는 재미가 있다. 옷은 똑같은데 손 모양이 달라, 얼굴은 비슷한데 옷이 달라!

로마 제국의 탄생 부터 군대, 결혼, 집의 형태, 시장, 교육, 도로와 하드리아누스 방벽 등 로마의 전반을 다루고 있다. 글레디에이터의 유래와 검투사도 조금씩 소개되고 있다.


로마와 관련하여 유명한 말 중에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것이 있다. 로마는 사람과 무역품, 군대를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직선으로 뻗은 튼튼한 도로를 건설했다. 그 도로가 아직까지도 사용되고 있고, 그 도로를 걸쳐 유럽 전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으니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할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간단하게 소개되고 있는데, 초등학생 정도라면 맛보기로 읽어보기 좋을거 같다.

우리 아이는 숨은 그림찾기라는 말에 연필을 가져와 열심히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다. 낙서하고 있어서 우리는 도서관에서 빌리면 안되는 책이다.

한국에서 폼페이 유적전시회를 했을 때 관람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의 <폼페이 유적발굴> 내용을 보고 전시회가 생각났다. 화산 폭발로 용암이 순식간에 도시를 덮쳐서 사람들이 피할 겨를 없이 숨졌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고대 로마의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전시회를 볼 당시에는 드론이 없었는데, 지금은 드론을 이용해 공중에서 넓은 유적지를 내려다보고 연구한다니 신기하다.


이 책에서 배운거 한가지! 로마에 아프리카 출신의 황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가 있었고 그의 아내 <율리아 돔나>는 철학자로서 철학을 진흥시켰다는 것이다. 로마사회는 폐쇄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초등학생 아이랑 읽으면서 로마사를 맛보기하기 좋은 책이다.




(스푼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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