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리커버 에디션)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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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십시오. 여기는 전천당입니다. 행운을 바라시는 분들만 찾아낼 수 있는 과자 가게지요. 행운의 손님께서 원하는 소원을 이 베니코가 반드시 이루어 드립니다.(책 중에서)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리커버 에디션이 나왔다. 한국 독자들을 위해 한복을 입고 있는 고양이, 달고나 세트와 떡볶이가 표지에 그려져 있다. 원래 표지는 베니 코가 크게 그려져 있고 가게 모습이 배경으로 그려져 있다.


(일본 만화에서 흔히 보는) 경품을 뽑는 팔각형 상자에서 베니코가 쇠구슬을 뽑는다. 거기에는 동전의 금액과 발행 연도가 새겨져 있다. 베니코는 구슬에 뽑힌 동전을 가진 손님을 기다린다. <전천당> 과자가게는 쉽게 찾을 수가 없다. 어느 순간 누군가의 눈 앞에 나타났다가 다시 사라지기 때문이다. 1권에서는 인어젤리, 맹수 비스킷, 헌티드 아이스크림, 붕어빵 낚시, 카리스마 봉봉, 쿠킹트리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이름만 들어도 어떤 과자인지 알 것 같지 않나.


아이들(때론 어른)이 먹는 과자에도 불구하고, 이 에피소드에는 자신감 결여, 오누이 간의 갈등, 엄마의 방임(학대), 권선징악과 같은 내용이 들어있다. 물론 좋게 결말이 나는 것도 있고 나쁘게 결말이 나는 것도 있다. 과자가 유익하게 작용하면 베니코가 손님으로 받은 동전에서 마네키네코라고 하는 황금빛 고양이가 태어난다. 이 고양이는 과자만드는 것을 돕는다. 만일 손님이 과자를 나쁘게 사용하면 동전에서 벌레가 태어난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도서를 먼저 들어 알고 있었지만, 투니버스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했다.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책이 원작이고, 애니메이션이은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지금 한국에서는 시즌이 종료되서 투니버스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오고 있지 않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뒷부분이 궁금해서 아이가 먼저 책을 읽기 시작했고, 나도 그 옆에서 같이 보고 있다. 책에서는 일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투니버스에서는 한글이름으로 개명되어 나와서 차음에는 조금 헷갈린다. 그리고 단편적인 에피소드인 줄 알았는데, 뒤로 가면서 앞의 에피소드와 이어지기 때문에 앞 권을 알아두면 아이랑 이야기하기가 쉽다. 지금 책으로 7, 8권까지의 이야기가 한국에서 방영되었고, 책으로는 15권까지 번역되어 서점에 나와있다.


집에 전천당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고 전천당 1권이 없다면 1권 리커버판과 <공식가이드북>을 함께 구매하는게 좋다. 리커버판에 카드랑 엽서랑 스티커가 있고, <공식가이드북>에는 1권에서 15권에 나온 다양한 과자가 나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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