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마블 카페 이야기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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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숨을 쉬는 것은 모두가 이어져 있었다. 그것을 아는 것, 생각하는 것, 그리워 하는 것, 바라는 것 실행 하는 것.

p142 돌아온 마녀 Turquoise/ Sydney 중에서

오늘은 목요일이니, 목요일에 관한 책을 리뷰해야겠다. 이 책은 내 손바닥만한 작은 사이즈의 책이다. 12명의 화자가 나와 12개의 이야기를 하는 소설이다. 일본의 도쿄와 호주의 시드니를 거쳐 도쿄에서 이야기가 끝난다. 큰 원을 그리듯 처음 이야기가 시작된 곳에서 이야기가 끝난다. 이어달리기를 하듯 카페의 점원의 이야기, 그 카페의 손님 이야기, 카페 손님의 유치원 선생님 이야기로, 전편의 등장인물이 다음편의 화자가 되고 이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꿈은 이루어진 시점에서 현실이 되니까. 난 꿈을 좋아해. 그러니까 이제 됐어.

p13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Brown/Tokyo 중에서


작품의 초반부터 키가 작고 이마 한복판에 점에 있는 Master라는 사내가 나온다. 카페 주인을 꿈꿨다가 홀연히 떠나고, 갤러리 오너로 나타나기도 하고, 호주대학원 석사학위를 갖고 디자인일도 하는, 그의 정체가 뭔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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