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https://youtu.be/I-ToSdO14as





제목을 보고 “나를 위로해 주는 말”이구나 싶어 읽게 되었다.

저자가 이 책을 읽을 때 함께 들으면 좋은 ost로 Jackson Lundy의 Loverboy를 추천하길래, 유투브에서 이 음악을 틀고 읽어 보았다.

이 책을 아우르는 말은, 나의 행복을 제일 바라는 사람은 바로 “나”이다. 그리고 나는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일테니, 나 자신을 믿으라는 것이다.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간 피아노 학원은 그렇게 가기 싫더니, 나이가 들어 작곡을 배우고 싶어 스스로 찾아간 피아노 학원은 그렇게 좋았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독서에 관한 것이다. 학창시절에 시험 때문에 그렇게 읽으라고 했던 책들은(특히 비문학) 그렇게 싫더니, 성인이 되어 내가 골라읽거나 모임에서 추천한 책들은 그렇게 재미있다.

한 책을 읽다보면, 그 책에서 다른 책을 인용한다. 그러면 그 다른 책을 또 읽고. 그러다 읽은 책이 다른 작가의 작품에서 인용되서 반갑다.

그러므로 인생이 나의 것이 되려면, 그리고 즐거우려면 내가 스스로 선택하고 해야 한다. 작가는 행복과 보람은 선불이라고 했다. 어제까지의 고통과 노력으로 오늘의 행복과 보람이 있고, 오늘의 노력으로 내일의 행복이 생길거라고. 단, 도박과 불법행위로 인한 행복은 후불제므로, 곧 대가를 치를거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힐링되는 문구에 인덱스를 붙여놨다. 나중에 내가 마음이 힘들 때 보려고 한다. 좋은 글귀들이 많아 선택이 어려웠다.

스피노자를 비롯한 성공한 많은 이들이, 망설이지 말고 “지금 시작해, 지금 해.”라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직도 망설이고 있다. 아마 주변에서 “네가?”라는 눈총을 받을까 무섭기도 해서이다(작가가 핑계 찾지 말랬는데ㅜㅜ)

최근에 읽다만 “부정성 편향”이라는 책에서 1번의 부정적인 경험은 최소 3번 이상의 긍정적인 경험을 해야, 부정적인 경험이 상쇄될 수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을 찾은 작가가 부러우면서도 나는 나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없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받은 날, 힘든 날, 위로받고 싶은 날 이 책을 다시 읽고 싶다. 긍정에너지가 나를 토닥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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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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