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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2 - 그녀는 카페오레의 꿈을 꾼다
오카자키 다쿠마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미호시는 자잘한 주변의 고민들과 의문점 등을 해결해 나가는
탈레랑 커피숍의 바리스타이다.
몇 가지의 에피소드들이 수수께끼처럼 의문을 제시하고
아오야마의 성급한 추리들이 빗나가면
미호시가 풀어내는 식인데
나 역시 '이렇게 된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면서 읽어나갔지만
늘 정답 근처에는 가지도 못했다.
고로, 미호시처럼 비상한 두뇌를 타고 나지는 않았음을 알게 되는 책 ㅡㅡ;
제목처럼 '사건'이라 하기에는 너무 소소하지만(마지막 사건을 빼면..)
표지처럼 만화같은 느낌이 없지 않은데다(라이트노벨이니까..)
여러가지 일 들이 궁금증을 품게 되고 풀어가는 상황이 크게 억지스럽지는 않아서
드라마나 영화의 갈등과 해결,반전 등을 보는 듯한 재미가 쏠쏠한 책이었다.
일본에서 인기가 굉장하다하니
가볍게 읽어보아도 좋을 듯하다.
마지막
아오야마의
말할 수 있을 때 말할 수만 있다면 세상 어느 누가 낑낑거리며 혼자 고민하겠는가.
라는 문구가 와닿는다.
말할 수 있을 때 말하려고 노력해야겠다.
후회,후회,후회뿐인 건 지겨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