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선수 시리즈 15
선수 에디터스.박주성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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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와 축구 '황제' 네이마르 선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선수 시리즈 15는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이다. 브라질 축구의 역사와 문화, 특유의 열정, 그리고 네이마르 선수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브라질 축구의 특색과 역사, 그리고 네이마르의 커리어와 활약으로 시작한다.  브라질 축구의 특유한 삼바 축구와 세계 최다 월드컵 우승 국가로서의 업적, 그리고 네이마르의 뛰어난 플레이 스타일과 성장 이야기 등 브라질 축구는 단순히 스포츠가 아니라 민족적인 열정과 정체성의 표현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열정의 근원과 함께 현재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인 네이마르에 초점을 맞추면서 진행된다. 브라질 축구의 스타일과 매력을 전달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보인다.


브라질 축구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그리고 네이마르가 어떻게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는지도 알려주면서 평소 몰랐던 자세한 이야기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 스타일과 그의 커리어를 살펴보면서,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소개되었다. 특히, 브라질 대표팀이 되는 것은 하늘에서 선택받은 자만 가능하다는 셀레상Seleção의 의미를 강조하며 가난한 가정에서 축구를 시작한 네이마르의 눈물과 땀의 흔적을 통해 감동을 받았다.


그림과 사진을 풍부하게 사용한 덕분인지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시각적 즐거움 때문에 시간이 빨리 갔다. 축구와 네이마르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으며, 브라질 축구와 네이마르 팬뿐만 아니라 축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왜냐면 보는 즐거움이 너무 재밌다. 눈을 즐겁게 해준다고 해야하나.. 또한 브라질, 축구, 네이마르의 새로운 시선을 가져다 주는 책이면서, 나도 모르게 정보가 머릿속에 자동저장된다. ctrl+s이다. 브라질의 열정을 느끼려면 네이마르가 내 옆에 있으면 난 그 열정 당장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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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 오늘도 ‘나’를 안아주고 싶은 INFJ 비밀일기
나모 지음 / 비에이블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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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는 나모(NAMO) 작가의 감성적인 글과 귀여운 일러스트로 이루어진 인프제(INFJ) 성향에 관한 에세이로, MBTI 유형 중에서도 특이하게 전 세계에서 1%만 존재하는 MBTI 중 INFJ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책은 SNS에서 화제가 되어 1억 뷰를 돌파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어 마음의 고백과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들만의 특유한 성격과 고민, 그리고 마음의 소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모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인프제의 예민하고 생각 많은 성향을 솔직하게 전하고, 우리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책의 구성은 세 가지 파트로 나뉘어 인프제가 겪는 감정, 사회생활에서의 어려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다루었다.


사실 프롤로그부터 작가의 솔직하고 따뜻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감정적인 연결을 이끌어내고, 세부적인 주제로 나뉜 파트에서는 인프제가 겪는 상황과 글, 그림, 그리고 나모 작가의 유쾌한 톤으로 우리들에게 경쾌한 독서 경험을 제공해준다. 부록에 있는 셀프 컬러링 일러스트 엽서 5장도 수록되어 있는데 너무 귀여웠다!!!! 난 작가에게 마음의 위로와 용기를 받았다.


전체적으로,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는 인프제 성향에 대한 특별한 관점과 이해를 제공하며, 독특하고 따뜻한 책인 것 같다. 인프제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진짜..!!! 다른 성향의 사람들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나도 이렇게 너무 좋은데 왜 인프제에게만 했을까?하며 의문이 든다. 다른 MBTI버전도 내주셨으면 좋겠다. 진짜 너무 좋다. 프댕이 너무 귀엽다 사랑스럽다 진짜. 인프제가 1%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글과 일러스트, 엽서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낸 이 책은 인프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되었다. 누구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위로받을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책이기에 MBTI상관없이 어떤 독자가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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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 - 20년 경력 상담심리사가 실전에서 써먹는 듣는 기술, 말하는 기술
도하타 가이토 지음, 김소연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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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

(20년 경력 상담심리사가 실전에서 써먹는 듣는 기술, 말하는 기술)


《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는 20년 경력의 상담심리사인 도하타 가이토가 제시하는 듣는 기술과 말하는 기술을 다루는 책이다. 현대 사회에서 대화의 어려움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소통의 본질을 꿰뚫는 방법을 제시했다.


도하타 가이토는 세상의 대화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 설명하고 있다.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경청'보다는 있는 그대로 듣는 '그냥 듣기'가 필요한 것 같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들려주는 것이 대화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노력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각종 대화의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왜 대화가 어려워졌는지를 규명한다. 저자는 '듣기'가 소통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듣는 기술'은 '들려주는 기술'로 완성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 깊은 곳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서 상담심리사로서의 경험이 실제로 어떻게 듣고, 들려주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실용적으로 안내한다.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노하우들을 제시하며, 상대방과의 대화를 개선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들려주는 기술'이 '말 잘하는 기술'과는 다르다고 강조하며, 상대의 약점과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은 전문적이고 깊은 노하우인 적용 가능한 방식으로 제시하여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기에 소통의 장벽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통해 소통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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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운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 일상을 가로지르는 청년 철학자의 생각법
김현집 지음 / CRETA(크레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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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운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일상을 가로지르는 청년 철학자의 생각법



청년 철학자의 고민을 푼 에세이 《내 불운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이다. 옥스퍼드와 스탠퍼드의 전통과 열린 사고를 접목한 시선을 통해 답을 찾아나가게 된다.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는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철학적 고찰을 담은 46편의 짧은 에세이로 이뤄져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한테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책이다..ㅎ


프로레고메논에서 시작하여 각 챕터에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철학이 펼쳐진다. 특히, "인문학자는 결국 정원사다"는 주장은 독특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저자는 답이 없는 문제들에 대한 고민을 마치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처럼 꾸준한 노력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전하며, 삶의 무의미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인문학자의 용기를 강조한다.


문장은 수식어 없이도 힘차게 흘러가며, 독자는 순조롭게 글을 따라갈 수 있다. 또한,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에 대한 애정과 클래식스 전공으로부터 얻은 지식이 풍부하게 녹아있어 독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는 소크라테스와 니체를 현대적인 언어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고대와 현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인용문과 함께 저자만의 생각이 어우러져 경험과 감정을 토대로 진행되고 있다. 다소 어려운 이야기들이 함께 나열되어 있어 모르는 단어도 있지만, 읽어본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불행과 행운, 운명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또한, 다양한 주제에 걸쳐 옥스퍼드와 스탠퍼드에서의 경험, 남성미에 대한 생각 문학, 유머 등 과 같은 내용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인문학자로서의 철학자가 진정한 의미에서 정원사와 같다는 시각은 살아 있는 것을 가꾸고, 답이 없는 삶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는 것이 철학자의 미덕이라는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저자의 글은 나에게 처음이였는데 에세이 형식이 직접적이고 생동감 있게 다가와 지루하지 않았다. 인용문과 예술 작품에 대한 언급이 삽화는 나에게 감정을 전달해주었다. 왜인지 고전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면을 제시하는 것 같았다.


저자의 경험과 교육, 그리고 문학과 예술에 대한 열정에 아름다움을 느꼈다. 나 또한 책에 실린 시각적 즐거움도 느꼈다. 철학적인 고찰을 담은 풍부한 내용에 저자의 시선을 따라 미묘한 의미를 발견하면서 철학적인 성찰에 빠져들면서 저자의 생각에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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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 찬란하고 고통스럽게 흩어진 언니의 삶 그리고 조현병
카일리 레디 지음, 이윤정 옮김 / 까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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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찬란하고 고통스럽게 흩어진 언니의 삶 그리고 조현병)



조현병을 앓는 언니 케이트와 가족 간의 애정, 이해, 고난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는 카일리 레디의 회고록이다. 언니 케이트가 행방불명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은 가족들은 삶을 솔직하게 풀어내면서,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이해를 담았다.


언니는 어린 시절부터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어느 순간 미모와 매력으로 둘러싸인 언니의 삶이 떠나고 고통스러운 조현병으로 남게 된다. 자매애가 한순간에 두려움으로 가득 차게 되었지만, 어떻게 사랑으로 뒤덮이게 되었는지를 섬세하게 그렸다. 언니가 조현병으로 변해가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가족이 겪었던 어려움을 우리에게 전한다.


저자 카일리 레디는 의료사회복지사로서의 관점에서 조현병 환자와 그 가족이 마주치는 어려움과 사회적인 경계를 민감하게 다룬다. 조현병을 비롯한 정신질환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즉, 사회적 선입견과 고정관념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제시한다. 정신질환이 있는 가족으로서 겪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이를 통해 사회가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함을 강조한다.


언니의 실종으로 인한 가족의 어려움과 좌절감을 섬세하게 그리며, 모호한 상실감과 회복의 여정을 다룬다. 그 사이에서 가족들은 오랜 시간을 버텨야 했고, 그들도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내면 안에 있는 간절한 소망과 희망을 찾아 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저자 카일리 레디가 직접 겪은 경험과 최근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정신질환을 앓는 이들과 그 가족들이 침묵 속에서 고통받는 현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람들 간의 이해와 연대를 도모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는 가족 간의 연대를 촉진하고자 사랑과 이해를 통해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며,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가 그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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