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 이제 시작합니다 - 7세까지 영어 노출 제로, 16세에 해외 대학 입학한 비밀
누리보듬(한진희) 지음 / 청림Life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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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엄마표 영어 이제 시작합니다 - 누리보듬(한진희)








우선 내가 읽었던 책 중에 제일 구체적이고 정성이 들어간 책이었다. 
저자는 지금보다도 엄마표를 하기 어려운 때에 엄마표로 아이를 해외 대학에 입학시킨 노하우를 성심껏 안내해준다. 
그동안 많은 엄마표영어 책들을 나름 섭렵했는데
제일 구체적이고 자세하며 노하우다운 노하우를 공개한 듯 싶다. 


 

영어를 왜 배우는가

대학에 잘 들어가기 위해서?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world.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저자가 그 구절을 읽고 깨달음을 얻은 것 처럼 나에게도 참 공감가는 구절이다. 
영어로 읽고 듣고 느끼는 바를 제대로 말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정보를 자유자재로 접하면서
더 큰 세계를 경험함은 당연할 것이다. 
인공지능 번역기등의 발전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고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영어를 이렇게까지 해야하냐는 사람들이 생기는 가운데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엄마표의 길에서
방황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사실 엄마표는 정말 쉽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부디 영어를 학문을 위한 학습으로 접근하지 말고. 지식을 습득하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도구로 만들자. 

아주 좋은 말씀!
영어를 수단보다는 도구로 만들면 더 큰 목적을 위해 영어를 배우게 되어서 그 안에 매몰되지 않는다. 
영어를 못한다고 세상이 무너지진 않는다. 
 
연장선상에서 언젠가는 학습적인 부분도 필요하겠지만 
일단은 처음엔 재미있게 이끌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저자의 이야기와도 일맥 상통하는 듯하여 공감이 많이 되었다. 



목차


 
 

목차만 봐도 이 책이 얼마나 자세히 다루었는지 알수 있다. 
원하는 부분부터 봐도 무리가 없는것 같다. 
책이 좀 두꺼운 편이니 골라서 읽어도 나쁘지 않을 듯. 





저자는 영어 습득의 핵심은 “책 읽기”라고 보았다. 
더군다나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었다니 아이와 엄마가 영어를 언어로 습득하기 위한 책읽기를 얼마나 정성들여 했는지 알수 있었다. 
국어가 확실히 진행 된 후에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8세 부터 본격적으로 원서 읽기를 시작해서 
절대적인 양은 부족하지만 엄마의 노력으로 양질의 도서와 정보를 넣어줌으로써 언어 습득과 사고력이 동시에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 
주목할만 하다. 



 

엄마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 집중듣기와 흘려듣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AR이나. BL등의 책 레벨 지수등에 대해서도 언급해주어서
정리가 잘 되는 느낌이었다. 

저자는 꽤 오랜시간동안 집중듣기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3년을 오로지 집중듣기에 투자하고 그 이후 학습서등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흘려듣기를 위한 추천영화 목록이나
챕터북 그림책 등에 대한 간략한 설명들이 있어서 엄마표를 준비하는 초보들이 읽기에 딱인 듯하다. 
책 그림와 리딩레벨까지 함께 올려주어서 책을 읽고 다시 찾아보는 번거로움 또한 없다는 것 

 




다시 말하자면 책이 참 친절해서
엄마표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참 도움이 될만하다. 
더군다나 엄마표 진행순서나 정보의 정리가 잘 되어 있다. 

8세에 시작해서 16세에 해외대학에 입학 시키기까지
영어만으로 이뤄낸 것은 분명 아니겠지만 
책을 읽다보니 엄마가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느껴져 감동이 느껴졌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영어 교육에 대한 의지를 다져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아이의 영어에 관심 많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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