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하우스프라우

하우스프라우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 지음, 박현주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7월

요즘 소설들 주인공은 정신과 상담을 많이 받네요... 근데 그 상담 내용은 너무 추상적이다 못해 뜬구름 잡는 얘기들만 하는 것 같습니다. 결말까지 읽으면 굳이 상담 받는 장면을 계속 가지고 갔어야 했나 싶습니다. 의사한테 말도 안해줄 거면서...

[100자평] 특성 없는 남자 1

특성 없는 남자 1
로베르트 무질 지음, 신지영 옮김 / 나남출판 / 2022년 3월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생전에 출간된 부분까지 완역했다고 언급되어있는데 댓글은 왜 난리인지 모르겠다. 유고작이 없어 아쉽다는건 이해하지만,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100자평] 토니와 수잔

토니와 수잔 ㅣ 버티고 시리즈
오스틴 라이트 지음, 박산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6년 12월

액자식으로 소설을 쓴 이유가 알고싶다.
그냥 토니 이야기로만 써도 킬링타임용 소설이 됐을것 같은데.
수잔이 어떤 집에 살고있으며 자식이 몇명이고, 불륜을 했고, 재혼을 했고... 그래서 이 이야기에서 그게 뭐가 중요하지

[100자평] 배움의 발견

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신기한 삶을 살았던 작가와 아직 살고있는 그녀의 가족들을 알게 된 흥미로움. 드문드문 공감가는 문장들. 일부 에피소드의 소제목이 왜이렇게 붙여졌을까하는 풀리지 않는 궁금증과 더불어 나에겐 너무 지루한 이야기.

[100자평] 문장의 일

문장의 일 - 지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스탠리 피시 지음, 오수원 옮김 / 윌북 / 2019년 11월

나는 절반 이상의 문장을 지은이가 서술한 감정대로 느끼지 못했다. 억지를 부리는 건 아닌지 혼자 속으로 괜히 불평도 해봤다. 다시 빌려서 읽어봐야 하나... 출판사는 광고카피와 소구점을 너무 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