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나눔 이야기~~

내 딸아, 나눔은 세상을 밝히는 희망이란다 - 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나눔 이야기 39가지 ㅣ 글고은 아동문고 20
오정은 글, 최제희 그림 / 글고은 / 2009년 4월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로 가득하네요.   

쌀 한 톨을 넣으면 두 톨이 되고, 두 톨이 다시 네톨로, 

네 톨이 다시 여덟 톨로 계속 불어난다는 전설속의 항이리 화수분... 

요즘 화수분이 있다면 힘든 시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죠.  

이 책에서는  

나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내 것을 양보할 줄 아는 사람들의 

나눔 이야기 39가지를 들려 줍니다.   

왼쪽페이지에는 그림과 함께 '혹시 너의 관심이 너와 네 주변 사람들에게만 머물지는 않았니?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관심의 폭을 조금 더 넓혀 보렴.' 엄마가 딸에게 나눔의 지혜를 쉽게  

가르쳐 주듯이 글귀가 적혀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들려주고자 하는 내용이 꼭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 처럼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내 딸아, 로 시작되는 당부의 글귀로 마무리 해 줍니다. 

맨 마지막 겉표지에 가슴에 와 닿는 말들이 있네요ㅛ. 

사랑하는 내 딸아,  

 네가 가진 소중한 것을 세상과 나누렴! 

나눔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것을 알려 주는 선물과도 같단다. 

비가 올 때 우산을 함께 쓰는 것도, 

내가 아는 수학 문제를 친절히 가르쳐 주는 것도, 

키가 커 더 이상 맞지 않은 옷을 이웃에게 주는 것도 모두 나눔이란다... 

우리 주위에 작은 작은 것에서 부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아주 쉬운 예를 들어 가르쳐 주네요. 

저도 딸을 키우는 제 딸의 나눔의 참 의미를 느끼고,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아이로 자라길 바램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