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딸 선생님께서는 "만들기 위주"의 숙제를 많이 내어 주십니다. 학기초에는 선생님께서 왜 이런 숙제만 내어 주실까? 생각 했었는데 공개수업때 선생님께서 저학년은 만들기, 체육이 최고라고 그리고 만들기를 많이 하면 창의성은 물론이고 손을 많이 사용하여 두뇌 발달에 좋다고... 잘 해야 한다는 부담 갖지 마시고 아이랑 함께 하는 시간 가지라고 만들기 위주의 숙제를 많이 내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책에서는 숙제를 '학습 습관과 생활 태도를 그대로 비춰 주는 거울' 과 같다고 하네요. 숙제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고,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학생이 지켜야 할 규칙이라고 하네요. 정말 올바른 정의인 것 같네요. 선생님께서 종종 모둠별 숙제랑 준비물를 내어 주시는데 안 해 오는 친구들이 있어 힘들었다고 딸은 잘 챙겨 가야 한다는 말을 여러번 했거든요. 이 책에 나와 있는 "알림장 쓰는 방법 바꾸기"는 딸 아이가 정말 좋다며 2학기 때 부터 방법을 바꾸어 보겠다고 하네요. 방학숙제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린이 숙제왕" 책을 만나게 되어 숙제 걱정을 덜 수 있었네요. 자세한 설명과 여러가지 예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어 아이와 함께 바로 바로 책을 참고하여 숙제를 해결할 수 있네요. 사진은 딸 아이와 이 책을 읽고 함께 생각해서 만든 "재활용 만들기" 입니다. 항상 가까이에 두고 참고할 수 있는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