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
심활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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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는 책을 좋아해서 집에 책이 참 많아요. 사촌들도 책을 좋아해서 유명전집들 뿐만 아니라 학습만화책등 여러 종류 책들이 많아서 방과 거실 장소불문 한쪽벽면은 책장이 배치되어 있어요.  곳곳에 책이 있어서인지 수시로 쉽게 꺼내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손님들이 집을 방문할때 첫마디가 '와 책 많다!'인데요. 오죽하면 호야의 이모들은 집에 있는 책들만 다 봐도 하버드에 갈 수 있겠다고 한답니다.
자식을 둔 부모라면 아이들이 어릴때 또래보다 발달사항이나 학습력이 빠르다면 혹시 천재가 아닐까? 이런 아이가 하버드에 가는거지!  할텐데요. 그런 희망은 아이들이 커갈수록 점점 뿌서지고 작아져서 가루가 되어 날아가버리는거죠.
사실 저도 그래요. 엄마표로 연년생 남매들의 학습을 진행하다보니 아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집중하게 되는데요. 언어감이나 수감이 좋은 모습을 볼때면 혹시 하버드로? 희망을 품는답니다.
하버드는 어떤 학생들이 모인곳일까요? 어떻게 해야 갈 수 있는걸까요? 멀게만 느껴졌던 하버드에 세 딸을 보낸 엄마의 이야기 참 궁금하죠?
자주가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제목에 혹해서 신청했답니다.

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

한명도 보내기 힘들다는 하버드에 세 딸을 보냈다니!
도대체 어떴게?! 
궁금함에 제법 두꺼운 책을 후루룩 볼 수 있었답니다.

7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이의 시기별로 구분하여 부모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서 정리되어 있네요.

사실 이 책을 읽기전 이 책을 보면 하버드에 갈 수 있는 공부방법이나 필요한 과목들을 배울 수 있을거라고 기대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건 국, 영, 수가 아니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어요. 고액 과외나 선행학습등이 아니린 부모의 자극으로 아이는 경험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평소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조금씩 자극을 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한거였어요.

이민자에 목회자 가정에서 공부를 엄청 시킬 수 있을까요? 공부할 이유를 스스로 찾은 자립심 덕분에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도전할 수 있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네요.

놀면서 공부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든 아이들의 희망사항이겠죠?
호야와 은이도 매일 해야할 학습을 다 끝내고나면 쉬는시간을 가지는데 그때 아이들은 책이나 학습만화책을 본답니다. 책읽는 시간이 머리를 식히는 쉬는 시간인거죠.

첨단기술을 만들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대명사인 실리콘밸리! 역설적이게도 정작 자식들에게는 스마트폰을 주지 않는다는게 참 모순적이죠? 사실 같은 생각으로 우리집에서 스마트폰은 금지랍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는 각자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죠?
우리 호야와 은이에게는 얼마만큼의 가능성을 품고 있을까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칙이나 소신을 지키며 각자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겠어요.

쌤앤파커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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