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이는게 다는 아니다. 그걸 하나 하나 일깨워주는 사노 요코의 글. 그래 나도 누군가의 겉모습을 보고 또는 현재 상황만을 보고 판단내리고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듯 착각하며 살았을까?그 와중에 얼 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입히고 어이없음을 느끼게 했을까? 그 이면을 보려고하면 세상에 이해못할일은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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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의 웃는 남자-

페이지 56~57을 읽으면서 왠지모르게 울컥해졌다.가슴이 싸하니 아파오고 눈물이 차오르려고 준비하는 단계에서 책읽기를 멈췄다. 왜일까?

-이기호의 최미진은 어디로-

키득 키득 몇번을 웃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웃음을 유발하는 그의 글은 이번에도 그 주제는 가볍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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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 동안 너무 오래 갇혀 살아온데다가, 자유에 취해 있었다. 나는 누군가가 나를 붙잡아두려 하면 달아날 준비가 되어 있었다.

- 나는 많은 사람들이 순진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나처럼 일찍 인생의 교훈을 익히지 못했으며, 자기들이 본 것과 남들이 말하는 것과 남들이 믿게하려는 것을 우선적으로 믿고 있었다.

- ˝뭐가 중요한 건가요, 할아버지?˝
˝아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 해도 신의 눈에는 보석처럼 보인다는 사실이지.˝

- 그때 문득 나는 왜 그녀가 우리 둘이 서로 닮았으며 둘 다 자신의 육체를 가지지 못한 존재라고 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뭔가 진정으로 원한 적이 없고 항상 타인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했기 때문이었다.

- 그녀는 결단을 내리지 못했으며, 그녀가 노예처럼 지내는 것도 그 때문이었다. 단 한 번만이라도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면 그녀는 마르시알도, 혼자가 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의 뒤치다꺼리를 하거나 그의 학대를 받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녀는 자유를 얻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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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더 많이 쌓기만 하다가 내 삶이 한번 다 꽃피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리기 전에. 쓸모 있는 상품으로 ‘간택‘되지 않고 쓸모 없는 인간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

- 그리하여 나는 생각한 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행동하고, 행동한 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 당신께서 끔찍이 아끼고 믿고 잘해준 아이의 내면에 지금 무슨 일이 생겨나고 있는지 아시는지요. 당신은 결코 아이의 새밀한 영혼을, 아이만의 상처와 비밀을, 그 내면의 불안과 두려움을, 부모 앞에서 태연히 웃고 있는 고뇌를 알 수 없고 알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 부모님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은 서툴지만 자기 생각대로 살고 책임지겠다는 자녀의 저항에 기꺼이 져주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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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에브리씽 (예담)
니콜라 윤 지음, 노지양 옮김 / 예담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 ˝네 잘못이 아니야. 인생은 선물이란다. 그 선물을 살아내야 한다는 걸 잊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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