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요한의 마음 청진기 - 정신과의사가 아니었다면 깨닫지 못했을 인생치유법
문요한 지음 / 해냄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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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돌보기, 마음 청진기, 문요한, 해냄, 2013

 

정신과 의사의 마음 청진기는 마치 상담을 받는 것처럼 마음의 상태를 파헤친다. 마음의 근육이 있을 때 건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는 글쓰기에 응모해서 여러번 떨어졌는데 그래도 나의 글은 분석적인 글이라고 생각해서 나름대로 글을 써서 책을 여러권 내게 되었다. 나도 글을 잘 쓰지 못하지만 내 나름대로 글을 만들어 써보려고 한다. 그 글이 서정적이 되지 못하고 단조로울지라도 나만의 특색있는 글을 창조해보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마음의 질병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정신의학적으로 쉬운 예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독자들이 정신병원에 가지 않아도 이 책을 읽으면 마치 의사에게 상담하듯이 나의 정신상태를 들여다볼 수 있다. 이제까지 나의 마음과 행동의 원인을 잘 알지 못했지만 저자의 분석을 통해 속시원하게 그 진단과 처방을 받게 된다.

 

우리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우리는 문제인지 모르고 살아갔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보이지 않는 우리 마음을 더 자세히 연구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런 책을 통해 인간의 마음의 병과 사회병리현상을 치료할 수 있기를 원한다. 세션후에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닥터 문의 심리솔루션이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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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 스타목사 전병욱의 불편한 진실
인터넷 카페 [전병욱 목사! 진실을 공개합니다] 편집팀 지음, 이진오 외 책임편집 / 대장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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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목사의 일탈, 숨바꼭질, 이진오 지유석 권대원 온라인 카페, 대장간, 2014

 

숨바꼭질이라는 책이 눈에 띄어 보게 되었다. 목사의 성추문에 관한 내용이다. 똑같은 내용이 반복되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 심리적 분석등 읽을만한 것이 있어서 감사했다. 돈과 성과 명예는 목사가 조심해야 할 것이다. 이런 것으로 인해 비일비재 문제가 된다. 뉴스앤조이를 비롯한 신문의 비판기사는 교회에 경종을 불러 일으킨다. 신문기사와 댓글, 방송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비판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개혁과 반성을 가져온다.

 

청년목회로 2만명이라는 큰 교회를 일으킨 목사는 하루 아침에 잠수를 탔고 교회는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나의 딸도 이 교회에 다니면서 리더를 했고 거기서 사위를 만났다.

 

도덕적 불감성과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생각과 성공신화를 일으킨 자기 교만이 낳은 결과이다.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와 모든 목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겠다. 그의 설교는 감각적이고 청년들이 열광할만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진실한 태도와 거룩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없이 인간의 성공신화는 모래위에 지은 집처럼 언젠가는 무너진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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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 자기치유와 자기돌봄을 위한 자기관계 심리학
문요한 지음 / 해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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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치유의 처방(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문요한, 해냄, 2022)

 

문요한작가는 정신과 의사로서 책을 여러권 냈다. 그는 이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는 정혜신과 같은 의사로서 작가의 역할을 한다. 그의 책은 단순히 서술하는 글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적용되는 글이요 자기 내면에서 우러나는 글이다. 나는 전에도 그의 책들을 읽어보았다. 천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 여행하는 인간, 관계를 읽는 시간, 오티움 등이다.

 

이 책은 자기를 사랑하라는 것이다. 애기애타(愛己愛他)라는 안창호선생의 정신처럼 자기를 먼저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정신의학 용어가 있기 때문에 곱씹어 가면서 천천히 음미해야 할 책이다. 그러나 나는 빨리 읽게 되었다. 좀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그러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는 자기가 정신과 의사가 된 이유에 대해 밝히고 있다. 자기 내면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의 처방은 처음에 약물치료에서 심리훈련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좋은 내용과 용어가 나온다. 좋은 스트레스 나쁜 스트레스 아드레날린에 대한 것이 있다. 그리고 過覺醒(과각성)이라는 단어를 처음 발견했다. 나의 심리치료를 이 책을 통해서 점검한다면 좋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서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고 저자가 나와 같은 고민과 내성적인 자아를 지녔다는 것을 보게 된다. 나도 어릴 때 남 앞에서 무슨 말을 하려면 무척 떨었던 기억이 있다. 그후 이런 습관은 치료가 되었다. 내 모습은 내가 노력하는 만큼 바뀌게 되는 것이다. 내 부족한 모습 그대로 나를 사랑해주어야 하겠다.

 

우리의 감정을 좋은 감정 나쁜 감정 이렇게 구분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가만히 두면 그대로 가라앉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좋고 나쁘고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감정을 위험하게 느끼는 이유는 사실 감정 자체라기보다 이를 해석하고 반응하는 방식에서 기인한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부정적 감정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세상에 부정적 감정은 없다. 우리가 느끼는 슬픔, 분노, 배신감 등 모든 감정이 그 나름의 긍정적 의미가 있다. 마음도 그와 비슷하다. 불쾌한 생각과 감정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자꾸 판단하고 쫒아내려고 하기보다 가만히 두고 바라보고 있으면 생각과 감정은 가라앉기 시작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렇게 바라보는 것이다.(p.181,184) 이 글을 보면서 노자의 무위라는 사상과 일치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스스로 돌볼줄 아는 사람이 어른이다. 자기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해법은 자기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삶의 동반자로서 스스로에게 친절해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돌봄이다. 우리는 흔히 돌봄을 나약한 것으로 여기기 쉽다. 마치 아이들에게나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은 평생 동안 돌봄을 필요로 한다. 고통은 삶의 일부이며, 우리는 취약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 어른이 되면 그 돌봄의 주체가 점점 자기한테로 옮겨와야 한다.

 

돌봄은 전인적이고 총체적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돌봄이란 한마디로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주체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프롤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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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남자 - 여자로 태어난 남자 이야기
이문기 지음 / 찬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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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인생이다라는 유튜브를 보고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다행히 그가 지은 책이 목포공공도서관에 있었다. 그가 지은 다른 책들은 가까운 도서관에 없고 절판이 되어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는 여성으로 태어나 성정체성을 겪고 나서 성전환수술을 받았다. 그는 주먹이 강하여 깡패세계의 두목으로 지내고 감옥을 3번이나 갔다.

 

그는 트레스젠더로서 결혼도 하였다. 그의 인생을 솔직하게 자서전처럼 이야기를 하였다. 그는 시인, 소설가, 작가로서 재능을 가지고 책을 발간하였다. 그의 인생은 어둠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 감옥에서 이야기등이 흥미진진하였다. 사람이 태어나서 이렇게 성정체성을 겪고 태어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불행한 삶을 자신의 소신대로 살아간 모습을 본다.

 

우리 사회의 성소수자의 아픔을 대변하는 책이라 생각되어진다. 그의 삶의 편린들을 보면서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을 읽을수 있었다. 그는 천주교 영세명 도미니카로서 출소자를 돕는 사회사업을 하였다. 그의 책은 베스트셀러도 아니고 묻혀져 버렸지만 그의 삶을 기록한 모습들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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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계절 1 - 어느 교수의 전쟁 잊혀진 계절 1
김도형 지음 / 에이에스(도서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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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과의 싸움(잊혀진 계절, 김도형, 도서출판 에이에스, 2022)

 

어느 교수의 전쟁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이단 JMS와의 싸움에 관한 이야기이다. 2권에 걸친 그의 스토리이다. 오늘 JMS가 대학가에 들어와 교주의 성적 착취물이 되어가고 있다. 그는 이런 실상을 몸으로 막으면서 싸웠다. 그래서 그가 다치고 그의 아버지가 다치는 불상사까지 겪으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거대조직과 혼자서 싸우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젊은 대학생들이 이단에 빠지고 교주에 빠져서 몸과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을 보면서 저자는 분노한다. 그리고 외면시하지 않고 불의와 끝까지 싸우는 이야기이다. 그는 교수라는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누구도 원하지 않는 이런 피를 흘리는 싸움에 뛰어들었다는 것에 찬사를 드린다.

 

지금도 이단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젊은이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큰 경종이 되는 좋은 책이다. 목포공공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해서 본 책이다. 한편의 영화나 다큐멘타리를 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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