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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창비/2022
요즘 핫한 책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읽었다. 정지아 자신의 자전적 소설인 듯 한다. 그는 빨치산의 딸이라는 책도 펴낸 바 있다. 그의 아버지와 가족에 얽힌 내용을 썼다. 남부군 빨치산의 활동은 반공이데오로기인 대한민국에서는 금기시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분단된 조국에서 피해자로 산 사람의 한이 맺혀있다. 그래서 여순사건 4.3사건등이 있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영화를 한 태백산맥 남부군이라는 책과 영화도 있다. 정지아의 수려한 필체로 그의 가족사를 담담하고 솔직하게 그려 내었다. 그렇게 많은 분량이 아니어서 읽기에 어려움은 없었다. 가독성이 있고 몰입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좋았다. 이러한 아픔을 겪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루속히 분단이 아닌 통일 조국이 이루어지기를 꿈꾸고 기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