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공부 -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최재천.안희경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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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변화

최재천의 공부, 최재천, 안희경 2022

 

이 책은 대담집이다. 저자는 공부에 대해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는 동물학자로서 하버드를 졸업하였다. 그는 한국의 수능시험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일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그는 수학을 못했는데 수학의 중요성을 말한다. 우리의 수학은 암기식이지만 왜 답이 이렇게 나오는지 그 과정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평생 공부 하는데 한국 교육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은 대담집이지만 그 속에 저자의 내공이 깊게 드러나 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할 때 닥쳐서 하는데 미리 준비하는 학생을 보면서 거기서 많이 깨달았다고 한다. 5일이 남았는데도 할 일을 해야겠다고 준비한다. 그는 자라면서 미술에도 관심이 있었고 앵커가 되기 위해서 방송국에도 가고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 대사관에 가보기도 했다. 그는 동물학자이지만 그는 수학과 화학을 못하고 오히려 국어와 영어를 잘했다. 그래서 딴짓을 많이 한 사람이 잘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가 말한 것이 통섭(通涉)이다. 모든 것이 다 통한다는 것이다. 그가 자연과학자가 되었지만 젊어서 했던 조각이나 다른 공부가 도움이 되었다. 모든 학문과 일은 다 통한다는 뜻에서 통섭이다. 통할 통 건널 섭이다.

 

그는 한때 교육부 장관도 제안받았던 적이 있다. 그의 아들은 부모가 교수이기에 교수가 되라는 권고를 거절하고 자기 길을 가고 있다. 저자는 모든 동물은 동성애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말한다.

 

기존의 공부 방식을 벗어나서 새로운 공부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전에는 기승전결로 글을 썼는데 이제는 결론을 먼저 내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우리 시대에 귀한 말씀을 주는 원로라는 생각을 한다. 자기 계발의 책이 많은데 이 책은 우리에게 깊이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 대담을 한 안희경 작가도 좋은 질문을 통해 대답을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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