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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의 사소한 부탁
황현산 지음 / 난다 / 2018년 6월
평점 :
사소한 부탁/황현산/난다/2018
황현산의 글을 읽었다. 윤소희작가가 황현산팬이라고 하여 추천해준 책이다. 그의 목포책방에서 황현산선생을 모시고자 했는데 돌아가셔서 아쉽다고 한다. 처음에는 어려워서 읽혀지지 않았는데 그래도 격조높고 품위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여 끝까지 읽게 되었다.
그는 목포출신으로 비금도에서 초등학교를 나왔다. 그래서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섬사람으로 고대불문과 교수까지 되는 분이다. 그의 책들은 사회현상과 그리고 시와 소설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비평을 쏟아냈다.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특별히 내가 잘못 알았던 홍어에 대해 수정해 주어 감사하다. 이 책을 끝까지 일고 서평을 쓰게 되어 감사하다. 다른 책들도 읽어보려고 한다. 밤이 선생이다라는 책도 다시 읽어보려고 한다.
많은 것을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글자에 대해 유난히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미당 서정주의 한국어에 대한 고양에 대한 찬사를 읽고 미당 서정주의 글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