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실미도 1
백동호 지음 / 밝은세상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실미도/백동호/밝은 세상/1999
실미도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백동호의 소설 실미도를 영화화해서 최초의 천만관객이 넘었다. 특별히 저자인 백동호는 무학출신으로 금고털이로 8년6개월형을 살았던 사람이다. 그는 교도소에서 3천권의 책을 읽었으며 글재주가 뛰어났다.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설화해서 실미도와 자기 이야기를 섞어서 쓰고 있다. 흥미진진해서 손에서 책을 놓기가 어려운 책이다. 그래서 그의 다른 소설 대도나 보리밭에 달뜨면 연두빛 바람등을 읽고 싶다. 그러나 책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지금 확보된 책이라도 빌려서 읽고 싶다.
그는 실제로 실미도를 취재해서 소설화시킨 것이다. 그리고 그의 자서전은 논픽션인 것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소설은 그의 인생체험과 교도소에서 있었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사실적인 것이지만 경찰이 심문하면 소설이라고 달리 할말이 없다고 한다. 2권이나 되는 책을 다 읽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이렇게 읽은 책마다 작은 서평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나의 감상을 적고 싶다. 글은 재미가 있어야 사람들이 읽는다. 백동호의 책은 그가 배운 것은 없지만 그래도 쉬우면서도 격조가 있는 책이다. 그보다 더 질적으로 우수한 책들은 많이 있지만 그래서 실미도라는 책은 2003년에는 35쇄를 했다. 지금은 더많은 인쇄가 되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