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정선 글, 이혜리 그림 / 보림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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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 돌 지난지 2달 되어가는 이시점!!!

마냥 놀리기엔 아이들이 책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바미책을 보여주니 이녀석들... 책 찢고 먹고..ㅠㅠㅠ

어쩌면 좋아~~~ 13개월때 바미는 이러지 않았는데.....ㅠㅠ

다행히 두녀석중 루미는  책 보는걸 참 좋아해요..

그래서 돌 지나서 보기 좋은책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중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참 좋을 책을 발견했어요~


보림 나비잠에서 나온  [누구게?]

보림출판사에서 아기그림책을 만드는데 나비잠은 0~3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만든 시리즈에요~

이혜리 작가는 [달밤],[달려]를 그린 우리나라 대표적 그림책 작가랍니다...ㅎㅎ

그분의 신간 [누구게?]는 우리가 아기들에게 까~꿍놀이 하는것처럼 쉽게 보여줄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나라 엄마들이 특히 좋아한다는 하드보드지에 크기도 손바닥만해서 휴대용으로도 딱이에요

그래도 30페이지나 된답니다....책표지만 봐도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감이 오나요??

한 소년이 플라타너스 잎으로 얼굴을 감싸고 눈만 빼꼼히 내놓고 있는 이모습!!!

흡사...개구쟁이 같아요~~~


얼굴을 손으로 가린뒤 까~꿍 하며 얼굴을 펼쳐 보이면 아기들이 까르르 웃는것에서 착안을 한건지 이책 [누구게~]를 읽다보면 까꿍놀이가 자꾸 연상되더라구요~~

 

첫페이지 펼쳐 보이자 마자 보이는 이 동물은 누굴까요?? 전 두꺼비인줄 알았어요...ㅎㅎ

작가가 정답을 알려주고 있는듯 해요...공룡도 그냥 공룡이 아닌 개구쟁이 공룡~~~

공룡은 아카시아 잎으로 얼굴을 가렸어요~~

공룡이 놀이하는 계절은 아마도 여름철인것 같아요~ 아카시아 잎이 이렇게 초록인것 보면요..ㅎ

 

 

 

우리가 흔히 아는 무시무시한 공룡이 아닌 동글동글 민머리 공룡이에요~~

볼에 빨갛게 표시된걸 보니..부끄부끄 한가봐요..ㅎㅎ

 

대개 동물을 지칭할때 어~흥 하면 사자, 야~옹 하면 고양이, 멍~멍 하면 강아지...라고 의성어를 많이 쓰는데 여기서는 사자도 어~흥이라고 소리를 내는게 아니라...동물의 모습으로 누구인지 유도하더라구요

사자도 어흥사자가 아닌 멋쟁이 사자라고 표현하구요..ㅎㅎ

 


그렇게 이 작품에는 공룡,사자, 고양이, 공작,개구리가 나와요~~~

동물들의 모습이 다들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ㅎㅎㅎ

하얀 바탕화면에 붓같은 두툼한 터치로 슥슥 그린 동물들이며,,,하나같이 분홍색으로 상기된 표정들... 상쾌,발랄한 모습 가득해요~~

 


이책의 하이라이트!!!

이건 과연~~ 누구일까요? 제 눈에는 고릴라 처럼 보이는데...정답은 [누구게]책속에 있답니다.

 


매일 저녁 먹고나서 아이들하고 보여주는 [누구게]

우리 루미는 책 보는걸 참 좋아해요~~ 까~꿍!!

음율에 맞춰 누구게~하며 보여주면 손가락으로 동물들을 가리키곤해요..ㅎㅎㅎ

책 찢는걸 좋아하는데...나비잠은 두툼해서 찢을 수도 없고....

구겨지지 않아 제 입장에선 좋아요..ㅎ

 

그리고 우리 꼬미!!!

먹성좋은 우리 꼬미는...루미가 찢은 책을 자꾸 입에 가져가 먹곤해요....

이런 아기는 처음인것 같아요~~~ 책은 과연 무슨 맛일지...전 차마 경험하고 싶진 않아요..ㅜ.

 

쌍둥이지만 참 닮지 않은 유아들~~우리 루미,꼬미!!!

신기한건 책 보는건 참 좋아하더라구요~~~ 아마 책 좋아하는 바미 형,오빠를 닮은듯요...ㅎㅎ

내년쯤이면 애 셋데리고 도서관 가서 함께 책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사람이 밥만 먹고 살수 없듯이, 책을 보지 않고 하루를 마무리 할수 없다고 바미한테 말하는 저에요~~~

바미한테만 책 읽어줄게 아니라,,, 우리 둥이에게도 나비잠 시리즈 다른책을 빌려보고 사서 보여줘야겠어요..

이번 나비잠 시리즈 [누구게]는 영아기부터 읽어주기 좋은책 같아요...ㅎㅎ

저처럼 태교에 신경쓰지 못한 엄마들은  아기들 누워있을때부터 책 보여주세요~~

말은 못하지만 아기들 다 듣는답니다...ㅎㅎ 이왕 보여주실거면 보림 나비잠으로~~~~


-위 도서는 해당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읽은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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