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21
캐서린 바.스티브 윌리엄스 글, 에이미 허즈번드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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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바미는 매일 3권정도 책을 읽고자는데 요즘 즐겨 보는 책이 있어요~~

바로 네버랜드 지식그림책 21번째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끝나지 않은 진화이야기]가

오늘의 주인공이에요....

참고로 네버랜드 지식그림책은 시공에서 만든 단행본으로 호기심의 씨앗을 심고 이해의 싹을 틔우고 생각의 줄기를 뻗어 다양한 꿈을 키우자는 모토아래 비정기적으로 단행본 지식그림책이 출간되고 있어요.이책까지 21권이 나왔는데 다양한주제에 다양한 지식이 가득한 그림책이기에 호기심 왕성한 5살이상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이책을 지은 저자 캐서린바와 스티븐 윌리엄스는 영국에서 생태학과 야생생물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들로 영국런던 자연사박물관의 감수를 받아 들려준 생명의 이야기에요

40억년전 지구에 태어난 최초의 생명은 무엇이었을까요? 도대체 인간이 지구에 뿌리내리고 살기까지 생명은 어디서 와서 어떻게 진화되었는지 궁금하시죠~

45억년전 지구에는 아무도 살지 않았대요...우주공간을 떠돌던 유성체들이 지구바다에 풍덩 빠지면서 시커먼 기체가 꾸륵꾸륵 솟아 올랐어요..

마치 사이다를 컵에 따르면 기포가 올라오는걸 연상하시면 될거에요

그러다 심해열수구라는 바닷속 화산엑서 검은 물기둥이 뿜어져 나오죠...

그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을정도의 작은물질들이 솟아오르는데 그게 바로 지구에 태어난 최초의 생명이에요​ 


 

⁠그렇게 햇빛,물,기체는 빠르게 성장하면서 여러가지 종류의 생명이 북적이며 바닷물은 점차 탁해졌어요..그중에 산소도 탄생했는데 산소가 생기자 지구의 색깔이 바뀌었어요

세포들은 다양한종류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죠..그게 바로 20억년에서 17억년전 이야기에요

바다는 새로운 생물들로 가득찼어요...

물속에 떠다니던 덩어리들이 해파리와 벌레가 되고 다시 게와 물고기가 되구요

바다가 생명으로 가득차자 바닷속 동식물들은 육지로 진출해요...새로운 삶을 위한 개척인셈이에요

그러던 어느날 지구에 재앙이 닥치고 말아요..바로 2억 5천만녀전 일이에요

지구의 생명 대부분이 죽고마는 끔찍한 일이 생겼어요..

빛과 열이 없는 환경에서 대부분의 생물체는 죽고 유일하게 비늘덮인 동물들만 살아남아요..

그들이 진화한게 바로 공룡이에요...

 

⁠이 장면을 제일 좋아하는 아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아는 공룡종류가  티라노사우르스잖아요

이 공룡이 바로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일명 티렉스라고 불리우는 공룡이에요..

집채만큼크고 뾰족한 이빨을 가진 육식공룡은 공룡중 제일이었죠...

하지만 세상엔 강자만 살지 않듯이 여기서도 티라노만 존재했던건 아니에요

초식공룡인 브라키오사우르스도 있었고 스테고사우르스도 있었어요..


 


⁠2억년 전까지만 해도 공룡이 지구에서 강자로 굴림할줄 알았는데 자연환경의 변화에

무릎꿇고 마는 공룡이에요.세상이 다시 변화하면서 공룡은 멸종하고 말아요..

오늘날 우리가 공룡을 알수 있는건 그당시 땅속에 덮인 공룡들의 화석을 과학자들이 발견해

다시여러가지 작업을 거쳐 볼수 있는 공룡박제(?)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6천5백만년전 우주에 있던 거대한 운석이 지구로 떨어지면서 화산이 폭발하고 먼지가 가라앉고 기온이 낮아지며 생명체는 다시한번 죽음을 맞이해요..

하지만 거기서 또 질기게 살아남는 생명체가 있었으니 바로 작은 털북숭이 동물들이에요

몸이 작아 숨을곳도 있고 털로 체온을 유지할수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죠..​

그게 바로 최초의 포유류에요..

우리 인간의 조상이 유인원이라는데...글쎄요...믿고싶지 않지만 과학자들이

인류의 조상을 유인원으로 보니까 믿을수밖에 없겠죠

과학자들은 유인원을 닮은 최초의 인간들중 한명의 뼈를 발굴했는데 그를 루시라고 명명했어요..루시는 지금으로부터 약 3백만년전에 살았어요..​

불을 사용할줄 알고 도구를 만들어 사냥도 하구요..

또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새로운곳을 개척해 살아가면서 뇌가 발달해 오늘날 인류의 조상이 되었대요..​

 

⁠그렇게 진화해 오늘날의 인간들이 사는 지구가 되었던거죠~~~

그리고 지금도 진화하고 앞으로도 진화하겠죠!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몰라요..

영화감독들이 상상하는 외계인이 될지, 아님 지금 이모습 그대로 간직할지...

 

⁠저는 이책을 읽고나서 런던자연사박물관을 꼭 한번 눈으로 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갈수 있는 현실이 안되기에 가까이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여러가지 행사가 있어 미루다보니 결국 가질 못했어요...

사실 집 근처라 몇번 가보긴 했지만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를 읽고나니 스토리가

자연사박물관의 동선과 거의 일치하더라구요...

지구의 탄생부터 시작해서 공룡의 탄생,진화,멸종,그리고 현대의 삶까지~~~


⁠아들한테 이책중 어느 장면이 제일 맘에 드냐고 물어보니 단연코 이 공룡들이 나오는 페이지라고 가리키네요~~

사실 공룡관련책은 집에 몇권있지만 지구에 생명의 탄생부터 시작하는 지식그림책은

이책이 처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책을 읽고 모처럼 독후활동을 하고 싶은데 뭘할까 고민하던차에

아들램이 블럭으로 공룡성을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만들수 있어​?라고 물으니 응~이라고 대답하길래 그럼 만들어봐

라고 했더니 이 왼쪽 블럭이 공룡성이랍니다...

제 눈에는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공룡성으로 보이지 않던데...

그리고 오른쪽은 공룡헬리콥터래요...헬리콥터를 타는 공룡...상상 가시나요??​


그럼 공룡이 어떻게 공룡성에 살아? 라고 물으니 계단을 이렇게 올라간대요...ㅎㅎㅎ​

아이의 상상력은 정말 어른들이 따라갈수 없어요~~​


⁠헬리콥터에 공룡이 어떻게 탈수 있어? 라고 마지막 질문을 하자~

그건 어렵지 않아~라며 블럭위에 공룡장난감을 올려놓네요...개구쟁이!!​

이렇게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 부제-끝나지 않은 진화 이야기 를 봤는데

사실 고등학교 생물시간 이후 생명탄생 관련 책은 육아책이 전부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이렇게 생명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해주는 이책 덕분에

사실 녹슨 제 머릿속에 기름과 같은 역할을 한 네버랜드 지식그림책이 감사할 따름이에요~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이 얕볼수 없는 그런 그림책...어른수준에서도 얼마든지

배우고 깨달을수 있는 네버랜드 지식그림책!!! 보면 볼수록 맘에 들어요~~~

어른과 함께 볼수 있는 지식그림책...추천합니다...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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