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의 잃어버린 인형 올리비아 시리즈 (주니어김영사)
이언 포크너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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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바미는 올리비아를 알고 있어요~

몇년전 사촌누나가 준 킨더랜드 토들북스51번이 바로 [올리비아]에요

 

그리고 고맙게도 이번에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올리비아의 잃어버린인형]편을 볼수 있었어요~

 전작에서는 올리비아와 남동생 이안까지 등장하지만 속편(?)에서는 남동생 윌리엄까지 나온답니다. 그리고 문제의 개 페리, 고양이 에드윈도 나오죠~

이책의 저자인 이안팔코너는 미국의 그림책작가이자 유명 디자이너에요...

조카를위해 작은돼지가 주인공인 올리비아 시리즈를 만들었대요...

 

바미는 올리비아가 이번엔 어떤모습으로 나오는지 궁금했나봐요. 전편도 꽤 좋아했거든요..

 

올리비아는 꿈속에서 낙타를 타고 있어요.그런데 엄마가 단잠을 깨우면서 축구연습을 해야 한다고 일러주죠

엄마가 파란색 축구복을 주자 빨간색으로 만들어 달라며 다른아이들과 달라보이길 원해요..

엄마가 축구복을 만드는걸 지켜보다 지쳐 고양이 에드윈과 함께 밖으로 나가요..

 

 

그리고 엄마가 이렇게 멋진 축구복을 완성해줘요~~

그런데 기쁨도 잠시!! 올리비아 인형이 없어진걸 알게 된답니다..

 

 

여기 보이시죠~~ 올리비아 인형과 개 페리가 보이지 않는다는것!!ㅋㅋ
바미는 제가 먼저 읽어주면  다시한번 스스로 읽어보는 습관이 있어요..

그리고 동생 이안에게 닥달하고 소파를 들춰보고 고양이 에드윈까지 들어올려 보지만 올리비아가애지중지 하는 인형은 보이지 않아요~~
심지어 말도 못하는 둘째동생 윌리엄에게까지 화를 내서 동생을 울리고 말아요..ㅜㅜ
이 모습을 보니 화가나면 착한 올리비아도 이렇게 흥분을 하는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달빛속에 비치는 거대한 그림자를 따라가본 그 자리에 개 페리가 올리비아 인형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해요~
올리비아의 저 표정 보이시죠~~ㅠㅠㅠ
개 페리는 인형을 산산조각 내놓고 혀 내밀며 주인을 맞이하는 저 모습에 바미도 표정이 굳어졌어요..



올리비아는 아빠가 새로 사준다는 인형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긴 하지만 그래도 때묻고 물어뜯긴 소중한 인형에 애착 아닌 애착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올리비아가 직접 바느질로 한땀한땀 정성스레 다시 인형을 바느질해요..
예전엔 없던 나비리본까지 더해서~~~
하지만 성격좋은 올리비아는 인형 못지 않게 한가족인 개 페리와 함께 한 침대에서
잔답니다....
 
전 이 올리비아를 보면서 어쩜 이리 마음이 넓을수가 있을까 싶었어요~~
아이이기에 얼마든지 삐지고 투정 부릴수도 있지만 올리비아는 그렇지 않거든요!!
 

4살 개구쟁이 바미도 올리비아처럼 마음이 넓고 남의 실수도 한번쯤은 용서하고 덮어줄줄 아는 그런 드넓은 마음의 소유자였으면 좋겠어요~~~

 
[올리비아의 잃어버린인형]을 읽어보니 역시 올리비아는 멋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리 하찮은 인형이라도 자기것을 소중히 여기고, 실수한 친구를 보듬을 수 있는 큰그릇을 가진 올리비아가 우리 바미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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