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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미국에서 발생된 대중음악임에도 불구하고, 팝이나 록, 힙합등에 비해 왠지 고상하고 어렵게 느껴지는게 사실이죠. 많은 사람들이 재즈를 들어보고자 시도하지만 쉽게 포기하고 재즈를 멀리하는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첫번째로 음반선택입니다. 초보자들이 선택하는 음반들의 대개는 인터넷을 통해서 검색한 재즈명반들이 많은데, 이 명반들은 대개 50~60년대 모던재즈기의 음반들로서, 임프로비제이션(즉흥연주)가 강조된것이 많아 쉽게 난해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즈의 명반도 물론 중요하지만 재즈에 지속적인 흥미와 관심을 갖기 위해 좀더 쉬우면서도 재즈의 다양한 특성을 이해할수 있는 음반선택이 중요합니다.
두번째로 사전정보부족입니다. 록이나 팝은 사전지식이 없어도 쉽게 즐길수 있지만 재즈는 이와는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재즈가 록이나 팝과 같은 타장르의 음악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바는 아닙니다. 연주음악이 주를 이루는 재즈는 연주악기와 연주자의 성향, 재즈의 타입에 따라 같은곡임에도 매우 다양한 연주가 가능하고, 악기의 편성과 지역(유럽,미국,남미등)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이 혼재하고 있어 초보자들이 전혀 지식이 없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게 음악을 듣기만 하게 되면 흥미를 쉽게 가지기 어려운 특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재즈를 처음 들을때는 올바른 음반선택과 함께 재즈에 대해 어느정도 익힐수 있는 책을 함께 읽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서는 재즈를 쉽게 배우기 좋은 책과 처음 재즈를 들을때 시작하면 좋을 음반들을 개인적인 기준에 맞추어 선택하였습니다. 제 선택과 기준이 정확하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본 책과 음반들을 어느정도 읽고 들으시면 적어도 재즈라는 장르에 흥미와 관심을 가질수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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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서 재즈바 옐로우쟈켓을 운영하는 남무성씨가 그린 재즈 만화로 재즈의 역사와 흐름 다양한 정보를 만화로 쉽게 익힐수 있게 정리해 놓았다. 현재 3권까지 발간되어 있어 본책만 쭉 읽어도 재즈에 대한 전반을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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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아트오브듀오 시리즈는 참 좋아했었다. 저렴한 가격에 그 유명한 명반들을 2장이나 한번에 산다는 생각에.. 작년에 타계한 오스카 피터슨의 대표앨범 We Get Requests 과 Night Train이 수록되어 있다. 스윙감 넘치는 연주는 선보였던 오스카 피터슨의 대표작품들은 꼭 들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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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천재 트럼펫터라 불리는 클리포드 브라운의 스트링 협연작으로 몇번을 분실해 여러번을 재구매했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연주를 보여준다. 초보자들이 꼭 들어야할 대표적인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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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재즈 디바중 최고라고 불려지는 다이애나 크롤의 스탠더드 앨범으로 흥겨운 스윙리듬과 중성적인 보이스의 크롤의 매력을 느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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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재즈 기타리스트라 불리는 웨스몽고메리 최고의 명반중 한작품. 최고의 테크닉과 기법을 보여주는 본 앨범은 초보자들도 쉽게 수긍할수 있는 재즈기타의 전형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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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에반스와 스탄게츠의 협연작으로 에반스의 이성적인 피아노와 스탄게츠의 유연한 색소폰 연주를 들을수 있다. 스탄게츠는 보사노바로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본작품과 같은 인터플레이 연주에서 게츠의 매력을 더욱 느낄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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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발라드의 고전 Someday My Prince Will Come을 들을수 있는 본작품을 마일즈의 타 앨범보다 우선으로 꼽아보았다. 존 콜트레인, 윈튼 켈리등이 참여한 마일즈의 초기 퀸텟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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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드류의 앨범중에 가장 유명한 본 앨범은 스탠더드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의 최고의 파트너였던 닐스 페더르센과의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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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커버디자인으로 유명한 일본의 비너스 레이블의 간판 피아니스트 에디 히긴스의 최고의 대표작으로 한국에도 라이센스 발매되었다. 그의 대부분 앨범이 국내에 라이센스 된것을 보면 열악한 국내재즈 상황에서도 그가 누리는 인기는 특별하다고 하겠다. 절묘한 인터플러이와 서정적인 멜로디와 적절한 스윙감은 재즈 초보자들에게는 명약과도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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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재즈앨범에 항상 탑랭크되는 앨범으로, 듀크조던과 주변 눈의 강렬한 대조를 나타낸 앨범 커버가 매우 유명하다. No Problem을 비롯해 How Deep Is The Ocean 같은 곡에서 보여주는 듀크조던의 피아노 연주는 한국인이 왜 그를 사랑하는지 느끼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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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시트인 찰리 헤이든의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앨범. 재즈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음반으로, 아프로, 라틴리듬, 포크, 비밥등 다양한 요소들이 혼재되 있으면서 서정성을 잃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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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를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거친다는 명반중의 명반. 캐논볼 애덜리를 위시해 마일즈 데이비스, 행크존스, 아트블레이키등 최고의 세션으로 연주한 최고의 연주를 담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본 앨범의 Autumn Leaves 버전은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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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토 색소포니스트 아트페퍼가 들려주는 발라드 넘버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가 수록된 명반으로, 코가 부러진 최악의 상황에서 5시간만에 녹음했다고 하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고의 세션과 펼치는 아트페퍼의 색소폰 연주는 쉬우면서도 재즈의 강력한 매력을 전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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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트리오(피아노,베이스,드럼)의 전형을 만들었다고 하는 빌에반스 트리오의 대표작품으로 빌에반스와 스콧라파로의 환상적인 인터플레이를 들을수 있습니다. 현시대에 난무하고 있는 대부분의 피아노 트리오가 이 빌에반스 트리오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특히 타이틀곡 'Waltz For Debbie'는 꼭 필청해야할 최고의 넘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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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엘라피츠제럴드와 루이암스트롱의 협연작 2작품을 함께 묶음 앨범으로, 재즈3대 디바로 불리는 엘라피츠제럴드의 화려한 스캣과 재즈의 아버지라 불리는 루이 암스트롱의 명쾌한 트럼펫 연주를 들을수 있습니다. |